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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멋/영화앤리뷰

영화 남산의부장들 보기 전에 알아둬야 할 몇 가지. 충격적인 근현대사

by 네시오 2020.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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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시오의잡화점 입니다.

이번에는 이제 곧 개봉하는 논픽션

남산의 부장들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언론 시사회와 일반 시사회를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입니다.

 

1월 22일 개봉인데요.

 

내부자들로 유명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해당 영화는 실제 90년에 동아일보에서

매주 1회, 26개월 동안 연재를 했던 취재를

기록한 기획 가사 내용이었습니다.

 

기사를 책으로 발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당시 내용이 다채롭고 밀도가 있어 연재물을

책을로 냈다고 합니다.

*저자이자, 당시 기자였던 김충식 교수 인터뷰 내용 中  1월 17일 뉴스쇼.

 

남산의 부장들
국내도서
저자 : 김충식
출판 : 폴리티쿠스 2012.11.30
상세보기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미 영화나 많은 드라마 매체에서 다뤄

많이 알고 있는 박정희 암살사건을 다룬 내용입니다.

 

WHY 히스토리텔링 영상

 

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 암살 사건
권력 이인자로 불리던 김규평 중앙정보부 부장이
대통령의 심장을 겨눈 그날, 남산의 부장들은
그 사건 이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무한 신뢰를 받던 그가 왜? 대통령을 암살했을까?

 

박통 역에는 이성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은 이병헌

전 정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은 곽도원, 곽상천 역 이희준,

로비스트 데보라 심 김소진 등이 출연합니다.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로 감독은 인물들의

내면과 감정을 좇는 영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실제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가명으로

직책과 인물만 같게 그려냈습니다.

 

 

원작자에게 묻는 영화에 대한 얘기는

전체적인 부분이 원작의 80%를 구현했고

20%의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했다고 감상평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박통 역에 이성민 배우의

싱크로율이 "내가 영화를 찍어도 이성민 배우를

박통으로 하겠다"라는 후문도 덧붙였습니다.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이었던 전구종 씨

역시 너무 닮았다고 했다네요.

 

그리고 이병헌이 연기한 김규평(김재규)는

연기로는 너무 충실히 해줬다고 얘기했습니다.

인터내셔널 예고편

 

감독은 이 영화를 복학했을 때부터

기획했다고 합니다.

 

96~97년에 교수님이 소개해준 이 책을

읽고 충격에 부들부들 떨려 책을 놓쳤다고 하네요.

 

원작에서 느낌 기자로서의 사명감이 문체로도

전달되었고, 그 정신과 냉철한 시선들이

영화화를 계획하게 된 동기였다고 합니다.

 

 

또 박통에 신뢰를 받던 김규평이 왜

총구를 겨눴는가에 대한 부분에서는

이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당시 김재규를 변호하던 모두를 취재했지만

대통령을 하고 싶었던 의도는 없었고,

유신 사태를 종식시키고 싶었다고 합니다.

 

당시 김재규는 대량의 유혈 사태와 폭발 직전의

미국 사회의 반응 미 의회의 반응과 카터 정부의

비판적인 입장과 야당의 거센 저항 등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기에 심각성도 가장 많이

느꼈을 거라고 합니다.

 

 

여기에 79년 8월 9 ~ 11일 와이에이치무역 여공사건도

판단을 내리기에 크게 기여했을 거라고 합니다.

*와이에이치여공사건-당시 회사 폐업조치에 항의 농성을 야당인

신민당 당사에서 벌이고 있던 여공들을 경찰이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여공이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런 사회적 심각성을 느낀 김재규는 세력 투쟁(차지철과의)까지

내부에서 있었을 것이라며 이인자로서 획기적인

수습책이 필요했지만 박통이 결정한 것은 발포 명력과

탱크 투입이라는 결단이 암살을 결단한

결정적 이유였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그리고 암살 이후에 대한 내용으로는

십이육사태 직후에 김재규는 정신적 패닉

상태에서 육참으로 향하지 않았나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과거진상위원회에서 밝혀진 또 하나의 진실은

전임자였던 김형욱 과장(박용각 역 곽도원)은

미국으로 이주해 박정권에 대한 실상을 폭로하다가

프랑스에서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죽였다까지 밝혀진 상황이라고 합니다.

 

영화 정보와 인터뷰 그리고 사실 내용을

전부 기입하려다 보니 두서 없어졌네요.

 

아무튼 내부자들을 잘 봤다면 남산의 부장들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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