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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임이 있어서 서해 쪽에서 볼일을 봤다.
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려고 삽교호로 향했다.
하늘은 구름이 채색된 것 처럼 보였다.
날은 더위를 퍼트리려 하고 있었다.
때는 봄을 살포시 밀어내는 여름이어서,
꽃들이 남아 있었다.
벚꽃 맞지?
얘네들은 늦게도 폈다.
삽교호까지는 30분 정도 걸렸다.
도착한 삽교호는 더웠다.
공용 주차장에 나무 한그루가 서 있었는데,
그 자리는 인기 만점이었다.
단점은 차 위에 나무와 관련된 많은 것들이
떨어져 있다는 것 그것만 빼면 괜찮았다.
조금 일찍 갔는지, 테이블이 우리와 다른 테이블
딱 두 테이블만 손님이 있었다.
양을 조금 적게 주문했는지, 양껏 먹지는 못했다.
그래서 국수를 추가했다.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먹는날, 그 집보다는 못했다.
역시 관광지의 면모를 보였던 건 거의 다 먹어갈 때였다.
북적되는 기운이 잠시 돌더니,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다 먹고는 재래시장에서 파는 낙지랑 조개류를 좀 샀다.
못내 아쉽게 먹어서 그랬던 것 같다.
주위를 조금 돌아다니며, 커피도 마시고
놀이공원 근처도 돌아다녔다.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커피 하나 마시는 것도
쉽지 않았다. 얼마나 기다려서야 마시게 됐는지,
우리의 목적은 식사였기에 다음에 놀러 오기로 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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