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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멋/문학

편하게 듣는 동화 도시 쥐(서울 쥐) 시골 쥐 도시는 무서워

by 네시오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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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시오의 잡화점입니다.

이번 동화는 "도시 쥐(서울 쥐), 시골 쥐"입니다.

 

서울쥐와 시골쥐는 동물 이야기의 하나로 시골쥐가 

도시로 가서 겪는 일을 보여주는 동화입니다.

 

<서울 쥐 시골 쥐 이솝우화 바로 듣기>

 

편하게 듣는 동화 도시 쥐(서울 쥐) 시골 쥐 도시는 무서워

 

이 이솝우화는 1921년 조선야소교서회에서 발간한 

'이솝우언'에 '촌쥐와 셩나쥐'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고, 

1885년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이솝우화가 국내에 

유입되어 교육용 교재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국내에 이솝우화가 발간된 건 1896년 

신경심상소학이다)

 

줄거리는

시골쥐가 서울쥐를 시골로 초대합니다. 어렵게 

내려간 서울쥐가 억을 게 별로 없다며 시골쥐를 

도시로 초대합니다.

 

옥수수, 고구마, 감자가 많았지만 서울쥐는 맛이 없다며 

시골쥐에게 말했습니다.

 

"너 도시에 한번 갈래? 거긴 먹을 것이 많아!"

 

"거긴 자동차도 얼마나 많은데... 이 외로운 곳보다는 

더 나을 거야."

 

그렇게 시골쥐는 도시쥐를 따라 도시로 갔습니다.

 

그런데, 진짜 도시는 자동차도 많고 음식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도 많아서 굉장히 위험했지요.

 

 

그러다 음식점으로 시골쥐를 데려간 서울쥐는 맛있는 

음식이 차려진 식탁으로 안내했습니다.

 

케이크며, 파이며, 탕수육이며, 치킨이며, 곱창에, 치즈가 

듬뿍 뿌려져 있는 피자까지 아주 신났습니다. 

 

과일도 포도, 사과, 아보카도, 파인애플, 크랜베리도 많아 

우선 과당을 섭취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가는 통에 먹다가도 숨어야 

했습니다.

 

심지어 반려묘에게 쫓기기까지 합니다.

 

죽을 위기에 처한 시골쥐는 쥐구멍으로 겨우 몸을 숨깁니다.

 

 

시골쥐는 마음 편히 먹고 놀 수 있는 자기의 집이 더 

좋았습니다.

 

편리한 자동차가 많고, 음식점도 많았지만 자기의 것이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골로 가겠다고 하고선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푸른 숲과 새소리, 각종 동물이 시골쥐를 맞아주었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사는 것이 화려하게 보이지만, 

정신적으로 안정되게 사는 삶이 더 낫다고 인정하여 

물질적 허영을 추구하는 삶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자신의 삶의 가치와 그 의미를 재발견하도록 

일러주는 설화입니다.

 

그럼, 다른 작품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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