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팅도 하려고 준비한 작품이
많은데, 드디어 올리게 됐습니다.
제목은 "다음 소희"입니다.
다음 소희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위험의 외주화…
고등학생이 현장실습을 나갔다가 5개월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다룬 프로그램을 보고 감독은
이해하고 싶었던 마음으로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왜?"라는 질문으로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봐야 했다고 했습니다.
영화사 소개 시놉시스.
"나 이제 사무직 여직원이다?"
춤을 좋아하는 씩씩한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
졸업을 앞두고 현장실습을 나가게 되면서 점차
변하기 시작한다.
"막을 수 있었잖아. 근데 돼 보고만 있었냐고"
오랜만에 복직한 형사 유진.
사건을 조사하던 중,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그 자취를 쫓는다.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언젠가 마주쳤던
두 사람의 이야기.
우리는 모두 그 애를 만난 적이 있다.
끊이지 않았던 사건들이 외면받고
바뀌지 못한 현실에 분노하면서 봤습니다.
올초에 접하게 돼 봤던 영환데, 영화자체
메시지도 강하지만 영화가 가지고 있는
밀도와 힘이 대단합니다.
저도 올해 본 영화 중에 최고의 영화입니다.
그리고 다음 소희는 없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힘든 일을 하면 존중받으면 좋을 텐데 그런 일이나 한다고 더 무시해"
-영화 명대사 부분-
감독은 프롤로그에서.
"누군가 다가갈 수 있다면, 어쩌면 달라질
수도 있다는 희망.
오직 그 희망을 생각해 보며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정주리 감독-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먹먹함이
담담하게 다가왔던 영화였습니다.
못 보신 분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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