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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조주빈 구속 신상 공개 및 수법 국민청원은 벌써 네시오의잡화점

by 네시오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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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시오의잡화점입니다.

텔레그램 N번방으로 시끄럽던

박사방 운영자가 체포되었습니다.

 

 

지난 1월에 시사프로그램이나 고발 프로그램에서

텔레그램 N번방이라고 해서 세상에 알려졌던

사건에 주범인 조주빈이 드디어 잡혔습니다.

 

텔레그램은 보안성이 좋고 속도가 빠른 강점이

있어 저도 회의 때는 가끔 사용했었습니다.

 

러시아의 두로프 형제가 만든 비영리 오픈 소스

메신저로 독일의 모바일 메신저이다. 러시아 정부가

사용자의 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하고

독일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근데, 오픈방이 텔레그램에도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정말 경악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캡처

 

25살의 조주빈 박사방 운영자의 신상을

23일 공개했습니다.

 

수도권 소재 전문대 출신이고, 재학 당시에는

학보사 편집장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사가 쓴 글들도 기사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생 안전에 대한 글들을 많이 썼다고 하는데...

보육원 봉사활동과 장애인 시설 봉사활동까지

많이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KBS1 뉴스 캡처.

 

성실하고 학점도 높아 장학생이었다는

그가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여성들의

성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하였습니다.

 

KBS1 뉴스 캡처.

 

텔레그램을 통해 홍보를 했으며,

유료로 방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1 뉴스 캡처.

 

갓갓이라는 사람이 박사보다 먼저 활동했던

범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갓갓은 일탈계를 하는 여성들을 협박해서

영상을 받아내고 자신이 협박해서 얻어낸

영상이라고 유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갑자기 갓갓은 사라졌다고 하는데,

그 사이에 박사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24일인 오늘 당시 중학생이었던 피해자의 인터뷰를

들었는데,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었습니다.

화도 나고...

 

KBS1 뉴스 캡처.

 

이미 신상이 공개가 되었지만 공개 전에 국민청원이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물론 방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모두 공개하라는

청원까지 합하면 400만 명 이상이었던 거 같습니다.

 

KBS1 뉴스 캡처.

SBS 궁금한 이야기 팀에게는 협박까지 하면서

방송을 못하게 시도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박사 조주빈과 같이 많은 직원(회원)이라는

사람들도 잡혔는데요.

 

정말 어이없었던 건 공익요원이 가담해

여성들의 신성 정보를 알아내 협박 자료로 썼다는 겁니다.

 

유료 1, 2, 3단계 방이 있었는데, 20만 원에서 100만 원

보증금으로도 같은 액수를 요구하고 유료 회원에게는

직업과 신상 정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돈도 비트코인 가상 화폐로 받아 추적에 취약하다고

그랬답니다.

 

그런데 가상 화폐는 전부 추적이 가능하다는 발표가

있었죠.

 

 

그놈들의 수법은 대충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피해 여성을 미끼를 낚듯, 수십 명의 여성에게

"고액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해주겠다"며 접근합니다.

 

급여 지급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합니다.

이때, 주민번호와 계좌번호, 얼굴 사진 등을 받아냅니다.

 

다음으로 신상 정보를 가지고 점차 수위를 올려

본격적으로 협박을 합니다.

변태적 성행위를 강요합니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피해자 주변인에게

알린다"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 다음 최대 150만 원에 달하는 입장료를

받으며 남성을 모집합니다.

 

이렇게 협박과 재협박을 반복하면서

여성들을 악질적으로 괴롭혔습니다.

 

피해 여성을 수금책으로 동원하기도 하고

말이죠.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자는 74명입니다.

이중 16명은 미성년자로 밝혀졌는데,

아마 더 될 거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번에 법무부에서는 디지털성범죄에

대해서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국제사법공조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해 엄벌에

처한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회원으로 참여했던 26만 명에 대해서도

처벌을 하고 신상 공개를 할 예정인 거 같습니다.

 

끝으로 영상 하나 올립니다.

 

왜 그들은 아무 것도 없는 2만대의 핸드폰에 ‘텔레그램’ 어플만 깔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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