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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멋/언어

사자성어 56회 주객전도 알아두기 하루의 습관

by 네시오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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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시오의 잡화점입니다.

오늘의 사자성어는 "주객전도"입니다.

 

사자성어 56회  주객전도 알아두기 하루의 습관

 

※ 주객전도 : 주인 주 主, 손 객 客, 넘어질 전 (엎드러질, 이마 전) 顚, 

 거꾸로 도(넘어질 도) 倒.

 

○ 뜻(풀이)_ 앞뒤의 차례가 서로 뒤바뀌었다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순서가 바뀌거나 입장이 바뀐 것을 뜻합니다.

 

 주인과 손님이 뒤바뀌었다는 뜻으로 많이 쓰이는데, 사물의 경우 

중함과 그렇지 않은 것과 급한 일과 급하지 않는 것의 순서가 바뀌는 

경우에도 쓰입니다.

 

 

* 오늘은 코로나로 만나지 못했던 친구를 만나러 나간 날이다.

 친구와 방역을 철저히 하고서는 근처 공원에서 만나 얘기하기로 

했다.

 

 "얼마 전에 학생 하나가 도로교통에 대한 질문을 하나 했는데, 

 대뜸 어른들은 왜 길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와 침을 바닥에 

뱉냐고 따지듯이 묻더라. 괜히 내가 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미안해져서 조심하겠다고 얘기했지."

 

 "하하하. 웃긴다. 질문하고 답까지 요구받았네. 주객전도된 

상황 너무 웃기지만 코로나인데도 바닥에 침 뱉고 아무 데서나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진짜 노답이다. 그래서 난 노담하려고."

 

 

"야야야, 나도 얼마 전 주객전도됐던 상황 있었는데 들어봐. 진짜 

열불 나서 말이야. 요즘 배달음식 많이 시켜 먹잖아? 그렇지? 그래서 

나도 많이 시켜 먹거든 그러다 보니까 쿠폰이 12장이나 모였어 치킨 

가게 거 말이야. BHD라고 근데 이 쿠폰으로 주문을 했더니....

아 또 열 받아 그 시밤바들이 엄청 대충대충인 거야! 쿠폰 모았다는 건 

단골이라는 소리 아니냐. 그리고 엄연히 당당한 권리로 주문해 먹는 

건데 꼭 구걸하는 거 같아서 기분이 참 안 좋더라."

 

"맞네, 주객전도. 진짜 짜증 났겠다."

 

"그랬지. 그래도 너 만나니까 좋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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