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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멋

역사의 아픈 기억 연극 배소고지 이야기 - 기억의 연못 (리뷰)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연극부문>

by 네시오 201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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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배소고지 이야기 - 기억의 연못을 봤었습니다. 3월에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일정은 끝났는데요. 관람 후기를 작성하려고 이렇게 기억을 꺼내봅니다!

 

 

혜화역에 내려서 대학로예술극장 쪽 2번 출구로 내렸습니다. 개찰구에서 나와 일행을 기다리던 중에 올해의 신작, 창작산실 공역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는 전광판을 봤습니다.

저희가 볼 "배소고지 이야기"도 있네요.

 

 

반대편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광고도 있고요. 프리랜서로 갈수록 힘든 날을 지내고 있는데.. 한번 알아봐야겠군요.. 넋두리...

 

 

대학로예술극장 근처에는 아르코예술극장, 아르코미술관, 마로니에 공원, 낙산공원 등 데이트 코스도 많고 나들이 산책로도 많이 있습니다.

 

 

극장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히 요기를 했습니다. 먹을 곳이 너무도 많기에 ㅋㅋㅋ

 

많은 공연 리뷰를 블로그에 포스팅했군요.

 

 

가끔 아는 연극 좀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듣고는 하는데요. 무슨 연극을 추천해 줘야 할지 그때마다 난감합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연극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남산드라마센터, 대학로예술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극장(동국대역), 국립극단(서울역), 세종문화회관, 산울림소극장, 삼일로극장, 혜화동 1번지 등 작품성 있는 연극이 올라오는 극장에서 보시라고 추천은 드리는데... 뭐, 저도 매번 연극을 보는 것이 아니기에...

 

 

내려오는 길에 사진 하나 찍었습니다.

 

 

입구 로비에서 티켓과 리플렛 한방 촬칵!

 

아물지 않은 국가폭력의 상처...인혁당과 양민 학살 / YTN

 

■ 연극 '배소고지 이야기 : 기억의 연못'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10일까지

빨치산에게 밥을 해줬다는 이유로 피난 가던 마을 주민들에게 무차별 사격이 가해집니다.

지난 1951년 3월 국군이 전북 임실군 옥정호 인근 배소고지에서 양민 2백여 명을 학살한 역사적 비극을 토대로 한 작품입니다.

순희 등 소꿉친구 세 명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여성의 시각에서 치열한 생존과 불가피한 선택을 조명하며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을 그려냈습니다.

[박선희 / '배소고지 이야기' 연출 : 그분들의 기억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지금 세대까지 이어지기 때문이거든요. 과거를 떠올려서 만드는 공연 속에서 현실을 인식하자! 그게 뭐냐? 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전쟁이 끝났지만 아직 화해하지 못하는 기성세대의 갈등과 분열, 여전히 삶 자체가 전쟁인 청년세대에게 어떻게 살 것인지를 질문합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로비에서 하우스 오픈을 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착석 후 몇 분이 지나지 않아 공연 시작을 알리는 멘트가 나왔습니다.

 

연극은 홍보 기사에 나왔듯, 51년 3월이 담긴 기억의 이야기입니다.

 

배소고지 이야기 = 커튼 콜

 

순희와 친구들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 그게 현재에서 바라보는 그때의 기억들을 다시 한번 회상하며 무대 위로 불러옵니다.

 

 

무대는 배경 쪽에 스크린도 사용하며 시각적인 장치도 사용이 되었습니다.

 여성의 삶이 어떻게 그 시대를 살아냈는지 시청각적으로 구현해냈습니다.

 

그들을 비겁하다고 해야 할지 살기 위해 했던 모든 선택을 어쩔 수 없이 그대로 담아낸 공연이 주는 무게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 공연 소개 페이지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배소고지 이야기 시놉시스 및 작가 인터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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