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약방 혜민당 힙지로 유물 감성 카페.

혜민당1.

옛 혜민서가 있던 터에 있는 혜민당과 커피한약방.

힙지로에는 감성 카페가 많이 있다.

 

입구1.

그중에서도 정말 굉장한 컨셉트의 카페는 

바로 커피한약방과 혜민당이 아닐까 한다.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어른들의

음료는 무료 제공"이라고 한다.

 

커피한약방1.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가까운 역은 을지로 3가 역 1번 출구에서 가면 된다.

 

 

이곳의 커피는 필터 커피다.

산미를 고를 수 있다.

 

내부1.

커피는 "커피한약방"에서 주문하고, 

디저트는 "혜민당"에서 주문하면 된다.

 

내부2.

받은 음료와 디저트는 혜민당 1층, 2층, 3층과 

커피한약방 1층, 2층에 남는 자리가 있다면 

어디든 가서 자리를 잡아도 된다.

 

두 곳이 같은 카페다.

 

아이스라떼1.

날이 더워서 그런지 우리 테이블은 아이스라떼가 

인기였다.

가구들이 전부 고풍의 멋이 있었다.

 

자개장1.

요즘 잘 보기 힘든 자개장이다.

휴일이라 사람이 한가로운 북적거림을 

만끽하고 있었다. 

 

계단.

카페 내부는 정말 구한말, 개화기 시대를 

옮겨놓은 듯하다.

 

 

아이스 음료에 들어가는 얼음도 특이했다.

갈아서 나오는 것도 있고 보통 얼음도 있고 

정성 들여 달여주시는 것 같다. ㅋ

 

디저트1.

수다 떨며 먹는 디저트와 커피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음식이 사라지는 줄도 몰랐다.

티슈1.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역시 힙지로 카페는 힙지로 카페다.

 

창가1.

창문마저 특별하게 보인다.

옛 건물 느낌이 너무 좋다.

 

단, 요즘 안전 과민증 때문에 그런지 

튼튼하게 오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항1.

맞다. 장식은 역시 어항이지.

심지어 그림도 잉어들이 있는 독특한 그림이 있다.

 

그림1.

주위에 구경할 게 많다.

음료 주문하는 1층이나 디저트가 있는 1층 어디에서든 

사람들은 사진을 찍는다.

 

 

정말 사람이 많다.

천장1.

사람이 너무 없는 곳을 찾을 수 없기에 

사진이 이런 구석뿐이다.

 

을지당빌딩1.

태극기와 빨간 우체통과 바래진 흰 문, 저 계단이 

약간 비좁아 보여 좀 조심해서 가야 한다.

계단에는 사자성어는 아닌 네 자 한자가 

"계단 조심"이 적혀 있다.

계자를 섬돌 계로 읽었다.

내부.

을지로라는 지명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식 동명을 정리하면서 

고구려 장군인 을지문덕의 성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참 이러저러한 생각들을 하게 만들었던 힙지로 카페 

커피한약방과 혜민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