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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맛

중랑천과 성북천 1편 네시오의 잡화점

by 네시오 2017.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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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시오입니다.

오늘은 중랑천과 성북천을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비교는 아니고요. 그냥 가 보겠습니다.)

 

어제 일교차가 심해서 많이 놀랐습니다만 다행히도 몸살은 피했습니다.

 

몸은... 좋지가 않네요.

 

 

이틀 전에 석계역 부근에서 일을 보다가 장미축제가 생각이 나서 중랑천을 한 바퀴 돌아 봤습니다.

 

(영상 2편 , 중랑천길 벚꽃 영상과 비둘기 영상을 첨부 했습니다.)

 

 

석계역 부근에서 일을 마치고, 4번 출구쪽으로 계속 걷습니다. 아직 밥 먹을 시간도 안 됐겠다. 싶어서 근처에 있는 1000만 꽃의 향연이라는 장미축제가 매년 열리는 중랑천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실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약국에서 할머니들의 대화에서 알았습니다.

 

태릉입구역 방향에서 가거나 열차 타고 지나갈 때 봤던 기억이 전부 였지만 말입니다.

 

<월릉교>

 

쭉 걷다 보면 찻길 건너 월릉교가 보입니다. 교통 방송 듣고 있으면 자주 등장하는 그쪽이네요. ㅎㅎ

 

길기도 하군요. 중간 즈음 갔을 때, 중랑천길 쪽을 한 번 찍습니다. 찰칵!

 

 

<월릉교 에서 바라 본 중랑천>

 

한 낮이라 사람은 별로 없네요. 그래도 중간중간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심지어 버스에서 찍는 모습도 보입니다.

 

 

월릉교를 지나 더 걷다 보니 벚꽃들이 등장합니다. 놓칠 수 없죠. 찰카닥!

차들도 많고 벚꽃도 많고 그럽니다. ㅋ

 

 

하늘이 너무 좋아 남깁니다.

 

 

어느 정도 가니 초입이 보입니다. 지금은 말라 있는 거 같은데요. 비가 오거나 하면 물이 고이겠죠?

 

요즘 비가 적게 와서 공원으로 꾸며 놓은 하천이 바닥을 많이 드러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전기 발전기로 물을 끌어 올려서 물을 흐르게 해야 한다고 하는군요. 아이러니 하다고 어느

공무원께서 하시네요.

 

 

수림 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내려갑니다.

 

주말에는 저 계단 의자에 사람들이 꽉꽉 차겠죠!!

 

 

 

오마나 예뻐라~! 산책로로도 훌륭합니다.

 

 

걷다가 마주친 개나리와 벚꽃을 찍습니다.

 

 

걷다가 햇빛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여기서 잠시 쉬세요! 얼굴 타요.

낮 시간이라 제가 내려 왔던 진행로에는 그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휴우~

 

 

시원한 소리가 들리네요. 소리 들리는 쪽으로 가서 몇 장 찍습니다. ㅎㅎ

 

<돌다리>

 

 

포스팅 첫 부분에 지도 보이시죠? 제가 지금 가고 있는 곳은 1번에서 2번 코스 입니다.

 

이제 돌다리를 통해 자전거 도로가 있는 반대쪽으로 갑니다.

 

 

땡볕이군요. 아..뜨거워..

 

 

저녁에 방문하면 등이 환하게 켜져 있겠죠? 궁금합니다. 공원들 저녁 늦게 놀러오면

그 있잖아요? 가로등 받은 꽃들이요. 은근한 멋이 있던데 말이죠. ㅎㅎ

 

<구묵동교>

 

처음에 목동이라고 읽고 가다 보니 이상하다는 생각을 막 했습니다. 네시오가 약간 난독증이 있어서 말입니다.

심한 건 아니고요. 비슷한 단어가 있으면 이중모음을 가끔 다르게 읽습니다.

 

 

공원에서 강아지 두 친구를 봅니다.

처음에 계속 경계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구석으로 갑니다.

 

'이보시게 여기는 나와 내 친구가 가는 길이야. 당신 때문에 내 친구가 불편하잖아. 비켜!!'

 

 

신나게 뜁니다. 어디로 가는 건지..

 

<묵동교>

 

낮에 오시면 이쪽은 햇빛 피할 곳이 여기 밖에 없어요. 양쪽 끝에는 도로가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마지막 사진을 담고 나서...수림 공원은 마무리 합니다.

여기까지 3번 코스 중간 정도 될 거 같아요.

(사진 찍은 장소는 한참 떨어져 있습니다. 약 150미터?)

 

이제 윗쪽에 있는 중랑천길을 보여 드릴게요.

 

<중랑천길>

 

드르륵드르륵.

 

지금은 공사 중입니다.

 

뭔 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서 그쪽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오호라. 서울 장미축제 입구도로를 고품격 도로 (천년의 길?)로 확장 공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4월 말이면 끝나는 거 같네요. 꼼꼼히 해주세요~

 

<서울 장미축제 안내도>

 

작년 축제 때 쓰인 안내도 같습니다. 포토존 표시가 되어 있는 안내도 입니다. ㅎㅎ

 

아래 축제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를 가져와 봤습니다.

 

<서울장미축제 웹 소개 페이지>

 

올 해는 5월 19일 금요일을 시작으로 5월 21일 일요일까지 4일 동안 하는군요.

다음 주가 되는군요. 스케줄 잘 잡아놔야지. ㅋ

 

 

이제 3에서 4번 코스로 걷습니다. 뭐 죄다 직선 코스지만 말입니다.

웰빙 걷기 표지판이 보이네요. 이런 곳이 집 근처에 있으면 매일 걷겠습니다.

(네 거짓말 입니다. ㅋㅋㅋ 하루 이틀하다가 핑계 대겠죠. ㅋ)

 

 

보고 따라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도 뒷면에 있습니다. 해보세요.

전 안 했습니다. ㅋ

 

<심파시>

 

이제 장미 밭이 나옵니다.

 

정말 많아요!! 1000만 꽃이라는 것이 허풍은 아닌 거 같습니다.

 

 

종류를 다 찍었는데... 너무 많아서.. 솔직히 봐도 잘 몰라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잘라서 붙여 봤습니다.

기대감 폭발하게요 ㅋㅋ

 

<백설공주 포토존>

 

케릭터가 나옵니다. 백살공주..아니 백설공주.. 왜 자꾸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 나는지..원..ㅋㅋ

여기서 사진 찍으시면 될 거 같아요.

 

 

공간도 상당히 넓습니다. 장미가 다 피어나면 ...

 

아 상상하고 싶어.. 예전에 봤던 기억이나 인터넷에서 봤던 건 잊고 17년 피어나는 꽃을 보고 싶습니다.

 

 

여기서도 사진 많이 찍더라고요. 아직 개화 전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벚꽃이 많은 중랑천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래 이곳들에 꽃이 꽉 찬다는 말이지... 기대가 되는 걸..

엇!! 뒤에 하트 발견!!

 

 

레드 러브 포토존~~위치 너무 좋네요. 아이들이 엄마 손 잡고 나들이를 많이 왔습니다.

 

 

주민으로 보이는 분들도 많았어요. 중간 중간에 쉴 곳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지켜주면 멍멍이랑 산책이 가능합니다.

 

 

이런 의자도 있고 옆에는 백장미 무드등 입니다. 밤에 켜진 것을 봤었는데.. 사진 잘 나옵니다. ㅋㅋ

분위기 아~주 좋아요!!

 

<꿈꾸는 작은 책방 29호!!>

 

멀리서 전화 부스인 줄 알고 분명 좀 예쁘게 꾸민 장식이겠지...했는데 아니었어요.

바로 오른쪽에 앉아서 볼 수 있는 공간이 조금 널찍하게 있습니다.

 

 

 

조금 쉬었다가 다시 추울발~~

 

<수목 물주머니>

 

장미나무에 물주기는 1주일에 1~2회...군요.. 이런 부분을 공유해 놓는 거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뜸금없이 나왔습니다. 위에 백설공주 포토존 전에 있는 공터인데요.

 

 

이런 모습입니다. 상당히 넓은 공간이죠. 행사 같은 것을 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무슨 행사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 한 번 해봅니다.

 

 

점점 갈 수록 벚꽃의 수가 늘어납니다.

 

 

지금 떨어지는 벚꽃들도 많습니다.

 

 

이곳은 확실히 적조? 수림 공원쪽 초입입니다. 비교하려고 올려 봤습니다.

 

 

확실히 많아지죠? 더 가다보면 동화에 나오는 길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움직이는 영상이 아쉬워 영상 하나를 만들어 봤습니다

 

<중랑천 산책로 벗꽃 동영상>

 

잘 보셨나요~

 

 

그렇게 계속 걸어 갑니다.

 

<장미돌이>

 

길이 엄청 길어요!! ㅎㅎ 중간중간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식들이 붙어 있습니다.

 

 

곰돌이가 있는 장식 밑에는 날개 달린 하트가 있습니다. 음표들도 보이고 위에는 초록 하트도 있습니다. ㅎㅎ

 

 

중랑천이 길다고 했지요? 쭉 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중간에 외부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보입니다.

내리막이 나오면 오르막이 이어지고 하기를 몇 번 반복해요.

 

<안내문>

 

내리막으로 가다 보면 안내문들이 보이는데요. 내용은 조금씩 달랐던 거 같습니다.

 

오토바이는 정말 중요한 상황 아니면 들어오면 안 될 거 같아요!!

자전거는...음 조심해 주세요~~

 

 

어느 정도?? 가다 보니... 중랑천 산책로의 반복되는 패턴 비슷한 걸 느꼈습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입니다.

길들이... ㅋㅋ

 

 

하트 뵹뵹 여기도 역시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모든 곳이 예뻐요.

장미까지 활짝 핀다면야.. 포토존 따로 가실 필요는 못 느끼지 싶은데요? 아닌가요...음

 

 

요기는 초입 부분입니다.

 

네, 저는 다시 왔던 길을 돌아왔습니다. 가기에는 너무 멀고...

사실 배가 많이 고팠어요. 

 

 

여기도 초입 사진입니다.

 

그 런 데.. 왜 가던 길로 가지 돌아오냐... 궁금하신가요?

궁금해 하지 않으셔도 저는 하겠습니다.ㅎ 

 

 

 

가는 길이(끝까지 걷기에...체력이) 너무 길었어요. 나들이 나온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제가 판단 미스로 엄청난 체력 낭비를 했습니다. ㅋㅋㅋ

 

<화살표로 오고 가는 방향을 표시해 놓았네요>

 

화장실은 곳곳에 설치가 되어 있어 크게 불편함은 없었어요.

 

삼천포로 빠질 뻔했네요. 위에서 말 했던 그 체력 낭비라는 것이...말이죠.

 

<장미 의자>

 

중랑천길을 가다 보면 중랑천 둔치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멋모르고 내려 갔던 것이...

 

 

아주 크고 넓은 공터가 나옵니다. 농구도 할 수 있고, 축구도? 건 모르겠네요.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 있어요.

 

<중화둔치2 체조교실??>

 

둔치에 음식 판매점이 있습니다. 제가 발견한 것은 두 곳? 정도 됐는데요.

라면, 핫바 등 간식으로 생각 되는 것만 있었어요.

 

밥을 든든하게 먹고 싶었습니다. 새벽에 일찍 나온 터라 더 그랬어요.

이 날은 돌아다니면서 음료도 안 마셨습니다. ㅋㅋ (내가 미쳤지...)

 

벤치에 앉아서 넉 놓고 쉬고 있었습니다. 땡볕을 걷기 위한 체력 회복을 위해서...

 

그러다 영상 하나를 찍습니다. ㅋㅋ

 

 

(영상에 오타 발견...하지만 원본파일이 지워졌기에..그냥 둡니다.)

다시 저는 석계역을 향해서 걷습니다. 힘들어... 저질 체력... 바닥났어..

 

 

 

돌아나오는 길은 다른 곳으로 들어 가 봤습니다.

 

<고김태훈님 추모비>

인근 중랑천에서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다가 자신을 희생하신 고김태훈님의 추모비가 있습니다.

93. 6. 15.

 

따뜻해 지는 것을 느낍니다..감사합니다..

 

 

수림 공원 방향으로 있는 둔치쪽에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놀이라고 하는 게 맞겠네요.

놀이는 '뒤로 걸어가기' 놀이였어요.ㅎㅎ

 

 

돌다리를 건너 다시 월릉교로 갑니다.

 

 

이것으로 중랑천에서 멀어져 갑니다.

배고픈 나머지 번화가?를 찾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내 동네도 아니고... 아아.. 괴롭습니다. 일단 석계역으로 들어 갑니다.

코코팜을 하나 원샷하고 탑승합니다.

 

순댓국을 먹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코코팜이 원기를 회복 시켜줬을까요?? 중랑천 가면서 계획했던 성북천으로 이동합니다.

겁도 없이 성북천 벚꽃도 탐하러 갑니다. ㅋ

 

하하하. 역쉬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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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동!!

 

짜라~란!

돈암시장에서 음식 내음을 따라 갑니다.

 

일전에 맛집 소개를 받았던 몇 곳이 있었는데...처음 갔던 곳에서는 물만 마시고 나왔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안 계셨어요....식사하는 손님만 계셨지요.. 어험..으아..

 

그래서 코너를 돌아서 성북구청에서 가까운 경찰서? 방향으로 가기 전에 보이는 맛집으로 갑니다.

 

<소문난 순대국>

 

이름하야 소문난 순대국!!!

주위에서 듣기는 많이 들어봤던 곳이지만 실제 온 건 처음입니다.

 

 

그래 한 번 들어갑니다. 빨로미~~

소문이 났군요. 저만 모르고 있던 걸까요. 음.

 

<메뉴판>

 

내부는 식사하시는 손님들이 많아서 찍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곳 맛집? 냄새가 나는군요.

 

유루루

 

아주머니 '순대국밥' 하나 말아주세요~~

 

기다립니다.

 

식전에는 물 한 잔 쭈욱 들이키고...

 

먼저 나온 김치 한 입 베어물어 봅니다... 와우!!!

 

<소문난 순대국 순대국밥>

 

순대국밥 대령이요~~

그렇게 하루종일 간절하게 먹고 싶었던 밥!! 그것도 보기만 해도 푸짐한 순댓국...입니다.

드디어...눈앞에서 끓고 있습니다.

그 열기를 가득 담은 채....

 

 

보글보글~~ 들깨 좀 봐~~ 고추는 약간 맵습니다. 맛있게 매운 정도입니다.

김치는 겉절이인데 아삭한게 식감도 좋고 맛있네요. 새우젓은 짜게 먹지 않아서 국에다는 넣지 않고 순대랑 고기를 찍어 먹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베스트 인생 순댓국 등급입니다!!

고기와 순대가 엄청 많습니다. 두툼한 고기와 순대 부드럽고... 그냥 드셔보세요! 누린내 전혀 없고..

 

순댓국 투어를 좀 해볼까... 너무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밥 추가 시켜서 우걱우걱 숨도 안 쉬고 막 밀어넣고 ㅋㅋㅋ했습니다.

 

저녁은 냉면에 만두를 먹으려고 계획 했었는데요...

순댓국이 저녁까지 든든해서 저녁은 먹지 않고 계속 커피만 마셨습니다.ㅋㅋ

 

중랑천길은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그럼, 네시오의 잡화점 중랑천길에 이어 성북천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네시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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