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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맛

네시오 우연히 찾다. 명동칼국수 중림점 그리고 보행문화거리.

by 네시오 2017.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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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칼국수 중림점 웹 소개 페이지>

 

안녕하세요~ 이번주에 첫 포스팅을 합니다.

 

요 며칠 계속 뿌연 하늘만 보였다가, 지난주 기습적인 비로 인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시 미세먼지가 심해졌네요.

내일은 비가 내려 미세먼지를 씻어버린다고 하니 기대 한 번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이제 얼마 후면 말이 많았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충정로에서 볼 일을 보던 저는 "보행문화 거리" 사업을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하철로는 충정로역 5번 입,출구쪽으로 나오게 되면 손기정 둘레길 이정표가 보이는데요.

그쪽 방향으로 쭉 내려오면 서부역으로 이어진 길이 보입니다.

 

재작년과 작년에 볼 일이 있어 여러번 갔던 그곳이 변화에 급물살을 타고 있었습니다.

(보행문화 거리가 제 2의 안국동이 된다는 7017프로젝트에 나와 있네요.)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출출함을 견디지 못해 이른 점심시간에 찾게된 '명동칼국수집'

 

 

충정로역에서 쭉 내려 오셔야해요. 저 분홍색 화살표 쯤이 명동칼국수의 위치가 되겠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명동칼국수라는 상호명도 못 보고 들어갔습니다. ㅎ 들어가서 주문하고 나서 남는 시간에

주위를 둘러볼 때.. 바로 그 때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역시 저는 음식점을 갈 때, 맛깔스럽게 붙어 있는 메뉴만을 보고 들어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ㅎㅎ

 

명동칼국수가 있는 라인과 반대 라인이 묘하게 다릅니다. 그건 제가 아래쪽에서 사진 몇 장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자리에 앉아 테이블을 찍어봤습니다. 면을 좋아해서 국수를 먹을까? 고민을 했었지만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 관계로 따뜻한 음식으로 결정했습니다.

 

숟가락 옆에 보이는 떡만두국!!으로 했습니다.

주위에 오피스가 몇몇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점심시간에는 자리도 없을 거 같아 일찍 먹었습니다.

 

 

국수집이다 보니 면 종류가 많네요~ 내부도 깔끔합니다. 화장실도 내부에 있습니다.

 

 

안에서 본 바깥 풍경입니다. 사진을 찍었던 당시에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보도블럭과 가로등 교체 작업으로

공사 중!?이었습니다.

 

(보도 폭을 넓히고 소규모공원과 꽃길 등을 조성한다고 하네요.

서울역고가 공원으로 보행로가 이어지는 중림로는 일대를 고급 가케와 공방 등이 들어서는 문화거리로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란스러움 속에 아늑한 칼국수집.. 음식은 언제 나오나~  

 

 

드뎌 일행 분들에게 음식이 나오네요.

 

저의 침샘이 폭포가 되고 있습니다.

짜잔~ 나왔습니다. ㅋㅋ

몇 숟가락 떠먹어 버렸습니다. 

 

<떡만두국>

 

네시오의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음먹고 여유롭게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기에 음식 사진들이

전부 즉흥적입니다.ㅋㅋㅋ

 

맛을 평가해 본다면 전 떡만두국 중에 베스트 3에 들어갑니다. 일행 중 몇 분은 칼국수, 떡만두국 등에 공기밥도 추가로

드셨는데요. 저는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양도 엄청 많이 주세요. 떡도 쫄깃하고 만두도 두툼합니다.

 

떡이 밑에 잔뜩 있습니다. ㅎ 

 

 

먹고 나오면서 사진 몇 장 찍어봤습니다. 다음에는 '카레칼국수', 보쌈에 막걸리를 먹어 보고 싶네요.

 

<명동칼국수 중림점 입구>

 

며칠 후에 찾아온 중림동 명동 칼국수 집 앞에 벤치가 생겼습니다. 아마도 공사 중이라 잠시 치워두었던 것 같습니다.

 

중림동은 지금 '고급 역사문화거리'로 탈바꿈 하고있었습다.

 

 

이 사진 사잇길에는 왼쪽으로 약현성당이 있습니다.

길 건너편 그러니까 사진상 오른쪽에는 중림파출소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파출소를 기준으로 서부역으로 보행문화 거리라는 프로젝트 1차 공사라고 합니다.

 

약현성당, 서소문공원 등을 도심의 대표적인 역사 관광지로 조성한다고 하네요.

중림동 어시장을 현대화한다는군요.

 

아래 사진은 명동칼국수 라인에서 찍은 길 건너편입니다.

 

미용실과 페인트집 사이에 남원식당도 몇 번 가본적이 있는데요. 추어탕과 같은 음식들을 팔고 있습니다.

 

 

공사중이라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곳곳에 보입니다.

 

보행문화 거리라는 것이 대학로나 인사동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차없는 거리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중림동 역시 보행길을 넓히는 공사로 보입니다.

 아마도 공사가 끝이 나면 사람들도 많이 찾겠죠.

 

명동칼국수가 있는 라인과 그 건너편 라인이 너무나도 대조적이었습니다. 같은 구간에 있으면서 서로 너무 다른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가보시면 차이를 확 느끼실 거예요.

 

명칼 라인에는 빵집, 커피숍만 두 곳, 편의점 두 곳, 파스타집 등이 있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두메산골, 남원식당, 모델미용실, 부동산, 동네병원

 

'서울시에서는 서계동 만리동 회현동 등 서울역 일대 가운데 중림동을 최우선 재개발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중림동은 1970년대 이후 개발이 지체되어 낡은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해 있다는군요.

그래서 중림동을 전면 개발해서 서울역고가 보행공원을 찾는 관광객 유입 등의 이유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이쪽에서 일을 보면 탕 종류를 많이 먹었는데요.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이 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좋으니까요.

 

다음에는 서울역 고가도로나 새 옷으로 단장한 중림 보행거리를 제대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이만 짧은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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