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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맛

놀이공원 시리즈) 서울랜드 3편 - 네시오의 잡화점

by 네시오 2017.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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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자자잔~

네시오의 잡화점 서울랜드 3편 시작하겠습니다.

 

놀이공원 투어도 쉽지 않네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잠시 벤치에 앉아서 멀뚱멀뚱 아무 생각없이 다른 사람들 놀기구 타는 모습만 지켜봤습니다.

뛰어 노는 아이들 보면 체력이.. 역시 못 따라가겠네요.

 

그른데! 그른데~ 갑자기 쏴아아아 하는 물 소리가 났습니다. 어?

통통배다!! 급류타기?? 갑자기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네요. 오호라 이거다~~

놀기구 고수가 앞에 타면 벼락 맞는다? 고합니다. 음.. 그런데 제가 앞에 타게 되었습니다.

'그래 한번만 잘 막자!' 굳게 다짐하고 출발했습니다.

급류타기가 덥지 않은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인기가 많았습니다.

 

순조로운 통통이~ 이야 뭐 이정도야 하는 기분으로 뒤돌아서 여유롭게 웃기도 하고 대화도 했습니다. 그런데..

언덕? 으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여기까지 잘도 왔군?"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정확한 멘트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뒷쪽에서 일행이 말합니다. 앞쪽에 있으면 봉변당해!!

 

음..그냥 눈 크게 뜨고 뒤로 누웠습니다. ㅋㅋ 사진은 못 찍었어요. 방수가 안 되는 제품이라..

 

와우~~ 신나게 내려갑니다. 저는?

물싸다구를 맞았습니다. 진짜 거짓말 안 보태고 겉옷 왼쪽이 전부 젖었습니다.

얼굴에는 대량의 미스트를 뿌린 느낌~ 샤이야~

 

그래도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웃음 밖에는 안 나오네요. 뒤에 앉으세요~ ㅋㅋ

 

이건 뭐지?

 

(아래 체험기와는 별도로 '해적소굴'에 대해서 몇 자 적고 넘어가겠습니다. 실내에 들어가면 레일 타고 갈 수 있는

탑승차가 옵니다. 2인용이구요. 각자 자리에 총이 비치 되어있습니다.

직원분 왈: 총을 쏘면 점수가 올라가요.  경쟁을 하는 겁니다. 그럼, 출발!!!

 

솔직히 재미는 없었습니다. ㅋㅋ 홀수로 갔던 터라 전 쌍건총을 들고 쏴댔습니다. 아이들은 좋아 할 거 같습니다. ㅎㅎ)

 

그럼 다시~

<입에서 털이 나오는 선장 ㅋㅋㅋㅋ>

 

옷이 젖어 찝찝함을 안고 모형들이 즐비한 곳을 기웃거리던 저는 상점인가? 하면서 보고 있었습니다.

아이고머니나..그 말에 놀랐어요.

 

갑자기 일행이 '저기저기' 합니다?

 

손가락으로 옷 말리기에 좋은 거 발견을 했다고합니다.!!

돌아보니 두둥 "킹바이킹" 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이상한 느낌이 뇌리를 스치고 갑니다.

 

 

속으로 그냥 뛰어다니면서 말릴게~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여유로운 모습 탑재 덤으로 목소리 허세 들어가고 멘트 발사 '가자!' 합니다.

 

들어가실 때, 누군가가 오른쪽이 입구입니다.라고 해서 왼쪽 통로로 잘 가다가 부랴부랴 반대로 넘어갔습니다.

분빌 때 안 와봐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갔던 그 때는 둘 다 입구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여튼 오른쪽으로 가세요(나만 헷갈린 듯하지만)~

 

탑승 안전 바 내려오고~~

아래 사진 딱 봐도 사람이 많이 없죠.

자리가 넉넉한 건 평일의 혜택이랄까요? 제일 뒷자리에도 무난하게 앉았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꽉 차있는 바이킹을 타보고 싶네요. 이런 것은 같이 나눠야 돼요. ㅎㅎ

 

미니 바이킹도 운행을 하지 않아 아쉬웠어요. 문어다리도...(뜬금없이 정보 전달을...)

 

 

역시 바이킹은 4.5~5점입니다. 타도타도 아찔한 그 기분..그대 이름은 바이킹..으

어떻게 손을 올리고 즐길까요.

대단들 하십니다.

 

다람쥐 통(캐서커스)을 타도 침을 안 흘렸었는데.. 바이킹 타면서 계속 입 벌리고 있었습니다.

바보가 된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재밌긴합니다.

 

내리자 마자 다시 이동을 시작합니다!!

 킹바이킹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고 싶었습니다.

 

<서울랜드도 봄맞이에 한창이네요.>

 

그나저나 연속으로 놀기구를 탔더니 조금 쉬고 싶어졌나 봅니다.

 

편의점에서 음료수 구입해서 원샷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다닙니다. ㅎ

 

 

그러다가 발견한 옛 주막를 보고는 몹시 시장해집니다. 오호!!

하지만 먹는 건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들른김에 물이나 한사발 아니, 한 컵 마시고 또다시 이동했습니다. 

 

 

뜬금포~~ 터집니다. 무한질주!!

아래 보이시나요? 그 이름도 유명한 카트라이더?입니다. ㅋㅋ

 

 

ㄴㅔ, 연관되어 있는 놀이기구는 범퍼카입니다. 정말 추억이 돋아돋아 발끝에서 귀밑샘까지 올라옵니다.

 

일행 중에는 범퍼카 매니아도 있어 다같이 신나서 줄 섰습니다. 훼레~

 

주위를 보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더군요.

타고 타고 또 타러 줄 서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넓습니다.

주말에 왔었으면 엄청 기다려야겠죠.

 

 

대기자 줄에서 보이는 카트라이더 케릭터들과 모니터 난방기구가 보이네요.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범퍼카 움직이는 거 보면 신기하네요.

자동차 위에 보면 동그란 고리가 있는데 그곳에서 스파크가 가끔 튑니다. ㅎㅎ

어어!! 신기해에에~~ ㅋㅋ

 

 

순서가 되어서 안전띠 매고 아주 그냥 신나게 탔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범퍼카는 넘사벽이었습니다. 물론 어렸을 때 말입니다. 어렴풋한 추억을 열람해 봅니다.

 

으 악몽이야.

그때...그 한 자리에서 모든 타임을 다 섰던 나인데...

실제로 움직이지 못해서 무지 민망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마음에 상처도 받았었습니다.

 

삼천포/ 아니~돼!

 

정리 하겠습니다. 이건 난이도를 떠나서 놀이 점수 4.7 줍니다.

 

 

나도 레이서~ 범퍼카 밖에 비치된 레이싱카에 올라가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쪽?에서 조금만 가시면 아이들만 탑승할 수 있는 범퍼카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터닝메카드 레이싱!!' 두둥. 터닝메카드라는 이름은 얼마나 인기가 좋으면 저도 알고 있네요. 

 

배가 점점 더 고파지니 주위에 있는 놀기구들 타러 들어갑니다. 조금 걸어도 발도장 찍으러 갑니다. ㅎ

 

그 첫번째 '피터팬'

 

 

이렇게 생겼습니다. 큰 배 주위에 작은 배들이 있습니다. 탑승자는 저곳에 탑승합니다. ㅎㅎ

각 배마다 케릭터 깃발이 꽂혀 있습니다.

 

제가 구름빵을 닮았다고 말을 하더군요. 에헴. 놀기구나 타자!! 이자슥~ㅋㅋㅋ

 

 

타려고 하다가 입구랑 출구를 헷갈려서 출구로 들어갔던 피터팬입니다.

그래도 직원분이 봐주시더라고요. 사람이 없어서? 인가 생각해 봅니다. ㅎㅎ

 

 

놀기구에 탔지만 안 탄듯 그냥 벤치에 앉아 있는 기분은 뭘까요.

빙글빙글 돌고는 있는데 말이죠.

샷드롭과 바이킹 등으로 단련이 되어버린 걸까요? 하하하.

 

여튼 그러면 안 되는데, 탑승 도중에 사진 한장 찍습니다.

 

 

참~ 내 생각: 아이들 놀거리가 많은 곳입니다아.

 

 산타가 있는 저곳은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앗!!!

 

시간이 됐습니다.

88열차 오픈 시간이요~~

오후에 오픈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이 열차는 말이죠.

 

 

블랙홀 2000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없겠지만 그래도 방식은 같은 것이니 기대해 봅니다.

나름 재밌었습니다. 그렇지만 짧았어요. 사진은 어쨌든 이름이 있는 놀기구다 보니 긴장을 해서 한장 겨우 찍었습니다.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타다만 기분이랄까요? ㅎㅎㅎ 그래도 인기는 많았습니다.

그나저나 열차 타러 갈 때랑 타고 난 후에 "다리가 상당히 아프네요?"라고 일행한테 계속 얘기했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아차차차!! 제가 또 하나 빼먹었습니다. ㅎㅎ

 

 

이거입니다. 영상도 하나 올릴게요. 별로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서울랜드 돌아가니면 제일 눈에 뜨이는 것이 블랙홀2000 레일과 저 노동을 요하는 놀이기구와 그 레일입니다.

 

 

일행이 찍어준 것이라.. 짧아도 이해해주세요!

 

이 기구의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여튼 이걸 타고 나서 체력이 방전 됐습니다.

2인용 자전거 페달을 밟아야 가는 100% 수동 놀이기구입니다.

 

저는 혼자 타봤습니다. 앞전에 꼬마친구도 혼자 내리더군요.

'힘들어 죽겠네'하며 내려갔습니다.

 

녀석 흐흣 하고 있던 저는 내리자마자..

'안돼, 안돼.' 거친 숨소리와 함께 안 된다는 말만 되뇌였습니다.

 

놀이기구가 더 많았었는데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보여드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뜨아~ 라바 입니다.

 

 

이 역시도 회전하면서 높이 올라가는 겁니다.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ㅎㅎ

 

 

일행 한 분은 지치고 허기져 벤치 신세입니다. ㅎㅎ 저도 언능 타고 주막에 갈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출발 전은 항상 여유롭습니다. 엄지와 브이~

 

 

그런데 타고 나면 머리도 헝클어지고 체력도 조금씩 더 방전되나 봅니다.

 

올라온 김에 라바가 동문 입구 쪽에 있었거든요.

라떼 한잔 사서 마셨습니다. 어차피 주막에 갈 거지만 그래도 분위기 좀 내려고 했습니다.

 

블랙홀2000 3월말 예정이네요. ㅎ

 

 

아쉽습니다. 다시 오겠어 블랙홀2000!!

 

 

월드컵 또 탔습니다. ㅋㅋㅋ 허기를 완전히 느끼고 가자는 의미에서 킹바이킹도 한 번 더 탔습니다.

여전히 스릴 넘치네요. ㅎㅎ

 

바이킹 타다가 깜놀했습니다. 앞에 타신 분들이 제가 아는 사람하고 너무 닮아서 그와중에 이름을 외쳐봅니다. ㅋㅋ 아니네요. 대답없이 외면합니다.

 

 여튼 이제는 주막갈 힘만 남았겠죠?

 

 

갑자기 한국민속촌 느낌을 받으며 도착한 곳은 주막입니다.

그냥 주막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주문을 하고 계산하는 곳이 있습니다.

메뉴판 보이면 그쪽으로 가세요~

 

이름은 장터네요. ㅎㅎ 우리는 주막이라고 부를거예요! ㅋ

 

국밥 맛있겠던데.. 국밥을 먹으러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서를 들고 발자국을 따라가라고 합니다.

 

바닥을 보면 발자국 보이시죠!

처음에 둘러볼 때 저게 뭔가 했었는데, 알고보니 메뉴마다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조리대였습니다.

무슨 무슨 색따라 가세요~ 이렇게 말씀을 해주십니다. ㅎㅎ

 

 

솔직히 자세히는 모르겠어요. ㅎㅎ

그런데 확실한 것은 저 노란색을 따라가면 식수대가 나옵니다.

이전에도 가서 마셨거든요. ㅎㅎ

 

 

저희는 이곳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로 여기죠~ 밖에서 먹는 사람은 저와 일행 뿐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에 커다란 천막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가족들이 식사를 하더군요.

위에 있는 사진에서 보이시는 집 있죠? 그곳에 들어가면 방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야인이기 때문에 밖을 택했습니다. ㅎㅎ

 

 

기다리는 동안 얘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참새 무리들이 다니는 것도 구경하고 한가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주문했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음주를 조금 즐기기로 했습니다. 허기는 막걸리로 달래보기로 했어요.

 

사진이 조금 맛없게 나왔는데요. 실제로 엄청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맛있어요. 빈말이 아닙니다. ㅎㅎ

양도 푸짐합니다.

 

 

막걸리 한사발 먹고 속을 좀 채웠습니다.

남김없이 냠냠합니다.

 

적당한 음주도 좋지만 음주 후 놀기구는 위험합니다. ㅎㅎ 그래서 저희는 배가 고팠지만 허기는 마지막 코스로 잡아 달래기로 했답니다.

 

네 이른 아침부터 거의 쉬지 않고 타고, 먹고, 타고, 타고 또 탔습니다. 그리고 먹고~ ㅋㅋ

오랜만에 찾은 서울랜드 추억도 새록새록 피어나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네시오의 잡화점 서울랜드편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 편 작성은 27일에 시작했는데 29일에 끝을 봅니다.

 

앞으로도 많은 포스팅 하겠습니다~

 

놀이공원 시리즈 서울랜드 편 끝!!

(재 방문 때는 못다한 놀기구들과 대공원을 중심으로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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