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80회 매독환주 알아두기 하루의 습관

안녕하세요. 네시오의 잡화점입니다.

오늘의 사자성어는 "매독환주"입니다.

※매독환주 : 살 매 買, 함 독 櫝, 돌아올(돌 선) 환 還,

구슬 주 珠.

○뜻(풀이) : 진주를 포장하기 위해 만든 나무상자를 사고는

그 안에 든 진주는 다시 돌려준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이것은 꾸밈이나 화려함에 현혹돼 정말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다는 말로 사용됩니다.

예전에 붐이었던 빵 안에 들어 있는 스티커가 생각나네요.

스티커를 사려고 빵을 샀다가는 정작 빵은 버리고 안에

들어 있는 캐릭터 스티커만 챙겼던... ㅎㅎㅎ

빵의 브랜드조차 생각이 나지 않죠. ㅋ

○유래는 한비자 외저설에 나온 이야기로 초나라 왕이

묵자의 제자인 전구에게 "묵자는 학식이 넓다고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인물인데, 품행은 단정하지만 언설을 보면

장황하기만 할 뿐 능변이 아닌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묻자, 전구가 대답하였습니다.

옛날 진 나라 왕이 딸을 공자에게 시집보낼 때 온갖 장식을

다하고 아름답게 수놓은 옷을 입은 시녀 70명도 함께 보냈다

합니다. 그런데 공자는 진 나라 왕의 딸은 학대하고 시녀들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초나라 사람은 자신이 가진

구슬을 팔러 정나라로 갔는데, 목란과 계초와 같은 향기로운

나무로 짜고 물참새의 털로 장식한 상자를 만들어 그 옥을

넣어 팔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