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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멋/언어

사자성어 72회 절치부심 알아두기 하루의 습관

by 네시오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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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시오 잡화점입니다.

오늘의 사자성어는 "절치부심"이에요~

 

사자성어 72회 절치부심 알아두기 하루의 습관

 

 

사자성어 48회 명경지수 알아두기 하루의 습관

안녕하세요. 네시오의잡화점입니다. 오늘의 사자성어는 "명경지수"입니다. 사자성어 48회 명경지수 알아두기 하루의 습관 @ 명경지수 : 밝을 명 明, 거울 경 鏡, 그칠 지 止,  물 수 水. ㆍ 뜻(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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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 끊을 절 切, 이 치 齒, 썩을 부 腐, 

마음 심 心.

 

○뜻(풀이) : 이를 갈며, 분하여 마음을 썪인다는 

뜻으로, 마음이 쓰리다는 데에도 사용합니다.

 

*유래는 사기 자객열전 형가 편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중국 전국시대 위나라에 '형가'라는 식견과 검술이 능한 

자객이 있었습니다. 그는 연나라 태자 '단'의 식객이 돼 

충신이자 조언자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태자 단은 진나라으 인질로 있다 겨우 탈출했는데, 

진나라 왕에게 보북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작은 제후국인 연나라로 진나라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였습니다. 심지어 막강한 진나라는 점점 다른 

나라의 땅으 차지하면서 연나라와 가까워졌습니다.

 

 

이에 태자 단은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태자 단은 

형가에게 진나라 왕이 천하를 빼앗고 모든 왕들을 

신하로 삼으려 한니, 이를 제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때 마침 연나라에는 진나라의 장군이었던 번오기가 

진나라 왕에게 죄를 짓고 연나라로 망명해 있었습니다.

신하들의 반대에도 곤궁한 번오기를 불쌍히 여겨 태자 

단이 받아주었습니다.

 

형가는 번오기에게 재물을 걸고 잡으려하는 진나라의 

사정을 알았기에 번오기를 이요해 진나라 왕을 해하려 

했으나 태자 단은 차마 그럴 수 없다며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형가는 개인적으로 번오기를 찾아가 "당신의 

부모와 종족이 모두 죽거나 노비가 되었다는 사실과 

당신에게 상금이 만 호의 식읍이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번오기는 슬피 울며, 어찌할지 몰랐는데, 이에 형가가 

제안하길 "당신의 목을 진나라 왕에게 바친다면 기뻐서 

날 만나려 할 것인데, 그때 그의 가슴을 찌르고 당신의 

복수와 연나라의 모욕을 씻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던 번오기는 "이는 제가 밤낮으로 이를 

갈며 속을 썩이던 것입니다. 이제 드디어 가르침을 받게 

되었습니다!"하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º차신지일야절치부심야 /

 

 

형가는  번오기 장군의 목을 가지고 진나라 왕에게 

주었습니다. 예상대로 진나라 왕은 기뻐하며 연회를 

베풀었는데, 형가는 기회를 보고는 숨겨간 비수로 왕을 

찔렀으나 몸에 닿지 못해 실패하였습니다.

 

형가는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하고 5년 후에는 연나라를 

진나라가 차지했습니다.

 

이렇듯 절치부심은 몸과 마음이 다 상할 정도로 분해 있는 

상태, 마음에 남아 잊지 못하는 치욕을 씻고 싶어 안달 난 

모습 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승부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는 마음가짐으로도 

쓰입니다.

 

이번에는 예시를 안 써도 될 정도로 굉장한 서사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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