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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멋/문학

오디오북 동화 한 편 브레멘 음악대 은퇴한 동물 밴드

by 네시오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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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시오의 잡화점입니다.

오늘 동화는 '브레멘 음악대'입니다.

 

'브레멘 음악대'는 동물들의 유쾌한 모험을 

그린 동화입니다.

 

<잠자리동화|브레멘 음악대|자장동화|>

편하게 듣는 동화 한 편 브레멘 음악대 은퇴한 동물 밴드

 

 

 

이 작품은 그림형제 작품입니다.

('어린이와 가정 동화' 1819' 2판에 실림)

 

동물을 의인화하여 더 이상 쓸모없게 된 사람과 동물을 

무참히 저버리는 현실의 냉혹함을 풍자한 동화입니다.

 

브레멘 음악대에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당나귀가 

나옵니다. 비슷한 처지의 개, 고양이, 수탉이 당나귀와 

함께 힘을 합쳐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자신의 행복을 

찾는다는 내용입니다.

 

옛날 어느 농가에 당나귀 한 마리가 살았는데, 

이 당나귀는 곡식 자루를 오랜 세월 날랐습니다.

 

그러다 나이가 들고 몸이 쇠약해지자 점점 쓸모없게 

됩니다. 이에 당나귀 주인은 일도 못 하는 당나귀에게 

밥을 줘봤자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당나귀는 곧 닥칠 자신의 운명을 알고, 길을 떠납니다.

그곳은 바로 브레멘입니다. 독일의 도시 브레멘에서 

음악대를 뽑는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브레멘으로 가는 당나귀는 길에서 입 냄새가 심한 개와 

쥐를 잡지 못한다고 쫓겨난 고양이,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 

하는 수탉을 만납니다.

 

"넌 죽음보다 나은 것을 찾을 거야. 너의 목소리는 훌륭해

우리 함께 음악을 연주하자! 같이 브레멘으로 가자!"

 

 

그들은 브레멘에 도착하기 하루 전 숲 속에서 쉬어가려

했습니다.

 

그곳에서 일행은 도둑들이 지내는 집을 한 채 발견합니다.

 

그래서 동물들은 도둑들을 놀래키게 해서 도망가게 

한 후에 집을 숙소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도망갔던 도둑이 다시 돌아와 집을 살펴봅니다.

 

역시 이 동물들은 지혜와 재치로 도둑들을 다시는 오지 

못하게 멀리 쫓아버렸습니다.

 

브레멘 음악가들은 그 집에 머무는 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악을 연주하며,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이미 개와 고양이와 친구가 된 당나귀는 마지막으로 

수탉에게 함께 브레멘으로 가자고 권유한다. 새로운 삶을 

찾아 용기 있게 떠난 이들은 결국 자신들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찾게 된다."

 

 

-브레멘 음악대에서 동물이 쓸모없게 되어 버려진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 이런 해석도 들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쇠약해진 하인이나 머습을 의미해서 

하층계급의 노동력을 무자비하게 착취하다가 더는 이용

가치가 없어지면 가차 없이 저버리는 지배계급과 기득권층에 

대한 비판을 동물의 의인화 방식을 통해 풍자했다고 합니다.

 

그럼, 좋은 새해 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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