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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멋

드라이기 수리~ 자주 고장 나는 드라이기. 셀프 수리해보자

by 네시오 2020.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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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시오의잡화점 입니다.

드라이기 수리~ 자주 고장 나는 드라이기. 셀프 수리해보자

 

 

<드리이기 수리해 보기!!>

 

외출을 하고 들어왔더니 일교차 때문인지

피로가 덕지덕지 축적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언능언능 씻고 누워서

뒹굴거리고 싶어서 씻었습니다.

 

머리를 감고 캬~

시원하다 피로도 씻기는구나...하던 찰나...

촉촉해진 머리를 말리려 '드라이기'를 들고 버튼을 누르는 순간!

부우웅~~ 오토바이 시동이  걸리는 소리가 3초 나더니.. 후....

먹통이 됐습니다...

 

드라이기는 몇 개를 사서 써 봤지만 고장 나는

부분의 80%가 똑같았었습니다. 

원인은 드라이 본체에서 나오는 전원선 부분이

끊어지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납땜으로 된 부분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드라이버를 집어 들었습니다.

 

 

 

이레 보시면 화살표로 표시된 곳에

나사들이 있었습니다.

다 열고 보니 저런 모습이네요.

 

 

 

▼ ▼ ▼ (가장 하단에 필요한 도구들 나열해 보겠습니다.)

<유닉스 드라이기 내부>

 

위 사진을 보면 파랑선갈색선 부분이 있는

곳을 보시면 전원 플러그까지 가야 하는

선이 끊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흰색으로 고정해 놓은 나사

두 개도 보이시죠?

 

 요건 전원 플러그로 향하는 전원선이

아래쪽 그러니까 바디에서

벗어나 외부 저항에 취약하게

되기 때문에 한번 고정 시켜주는

역할을 해주는 겁니다.

 

이것 역시 풀어줍니다.

 

어느 정도 한쪽 나사를 풀고 나면

반대쪽 나사를 풀어줍니다.

 

 이때 아마도 나사와 플라스틱 부분이

분리 되지 않고 통째로 떨어질 겁니다.

 

놀라지 마세요!!

 

<끊어져 있는 선>

 

위 사진 보시면 연결이 안 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만약 드라이기 사용 중에 갑자기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하시면 대부분은

전원선이 끊어져 있는 겁니다.

 

다른 원인도 많겠지만 말입니다.

 

연기가 나거나 펑 터지는 소리가 나거나...

냄새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한번 본체 내부를 보시고 분명 심각하겠지만 

보시는 방법으로 그래서 후에

판단하셔야 할 거 같아요.

 

 

 

여튼 끊어진 것이라면 조금의 번거로운

작업만 마친다면 다시 작동하는 드라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끊어진 부분 연결 시키기>

 

자! 끊어진 파랑, 갈색선을 교차적으로

묶어서 마치 손잡고 있는 모습으로 묶었습니다.

 

피복을 벗기고 연결 시키는

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끊어진 플러그쪽 전원선 부분이 

선의 길이가 여유롭기 때문에

그쪽을 기준으로 길게 잘라주세요.

몇번 연습할 길이도 충분합니다.

 

여자분들은 머리 땋을 때 하는 것 처럼

매듭을 지어주세요.

남자분들은... 그냥 돌려요!! ㅋㅋ

 

확실한 것은 납땜을 해주는 것이 좋겠지만

가정집에 구비해 놓는 장비가 아니라서...

 

 

피복 벗길 때 손 조심하세요~

 

시행착오 끝에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파랑선과 갈색선은 바뀌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AC라는 방식이라서 선 색깔은 상관없습니다.

(DC라는 직류 방식이라면 색이 바뀌면 큰일 납니다!!)

 

<연결 후 내부>

 

저는 검정 테이프라고 불리우는

절연테잎으로 돌돌 말았습니다.

한 바퀴 돌리고 한 번 당겨주고를

반복합니다!!

 

포인트입니다.

 

 

 

다시 돌리고 해서 몇 번에

걸쳐 마무리 해줍니다.

(절연테이프는 기존에 다른 테이프들 보다

전류 차단이 좋습니다.

만약 전류 차단이 확실히 되지 않는

다면 합선이 돼요. 펑..)

 

<나사를 조인 드라이>

 

저는 나사를 다 조이고 케이블 타이라는

것을 아랫부분에 하나 묶어 두었습니다.

풍량 조절 레버랑 냉풍 버튼을 잘 조립해 주세요~

끼울 때 손이 크신 분들은 인내심을

키우는 또 하나의 길이라 생각하세요.

간혹 거꾸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립 완성>

 

케이블 타이를 몇 개를 더 묶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검정 테이프를 둘둘 말았습니다.

 

당겨주고 감고 당겨주고 감고 ~~ 포인트 입니다.

 

다 조립하고 나니 이미 머리에는

물기가 거의 없네요.. ㅎㅎ;;

그래도 마무리 부우웅~~

다시 잘 돌아가는 드라이기가 되었습니다.

 

 

정리

 

 1. 재료: 십자드라이버(기기에 따라 일자드라이버도 필요), 커터칼, 고장 난 드라이기, 니퍼, 롱로우즈(이건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생김새는 리퍼처럼 생겼는데 도구 앞쪽 부분이 날카롭지는 않고 기다랗게 생겼어요. 피복을 벗길 때 주로 사용을 합니다. 손으로 잡기에는 고정도 잘 안 되고 그래서 고정을 돕게 만들어진 공구 같아요.), 절연테이프, 케이블타이(2~3개), 사람 1인 ㅋㅋ

 

 2. 진행: 드라이기 본체를 가져온다. 물기가 묻어 있으면 반드시 100% 건조 시킨다.

 

-> 나사를 풀어준다. (만약 전원선 부분만 열어볼 수 있는 제품이라면 아랫부분만 풀어주면 됩니다.

신비체험 드라이기를 하고 싶으시면 다 열어보시고 그대로 닫아 주시면 돼요!)

 

-> 열린 본체 내부에서 끊어지거나 좀 이상한 지점을 찾는다. (보면, 한쪽만 붙어 있거나, 양쪽 다 떨

어져 있거나 합니다. 간혹 간당간당하게 붙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강제적으로 뜯어 주세요. 피복이 벗겨져 있는 경우도 있고, 조금 그을린 채 붙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끊어진 선을 한가닥 한가닥, 롱로우즈를 잡고 니퍼나 칼로 살살 벗겨준다.(이때, 중요한 것은 전선 가닥이 거의 다 살아 있어야합니다. 자르다 보면 반절만 남거나 하시면..아쉽지만 아랫부분부터 길이 맞추셔서 다시 잘라주세요!!)

 

-> 끊어진 네 가닥의 선을 전원선과 본체에서 나온 선을 잘 이어준다. 반드시 전원 플러그 선과 바디선 하나씩 이어준다. 그럼 총 두 가닥의 선이 된다. (색을 맞춰주는 것도 좋다) 선은 전선이 보이지 않게 절연테이프로 잘 감싸준다. (여기에서도 '수축튜브'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사용하면 테이프보다 몇 배는 더 안전해진다. 이 역시 일반 가정에서 구비해 놓거나 따로 구입하는 것이 원활하지 않기에 자세히 기술하지는 않는다)

 

-> 그런다음 본체를 해체했을 때 나온 나사나 버튼 등 제자리에 가져다 준다. 나사들을 다 조이고 마감으로 전원선 부분을 한번더 케이블 타이나 테이프로 말아준다. 그럼 끝!

 

 쉽지는 않겠지만 한번 해보시면 별거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고장 날 때마다 매번 드라이기를

구입하는 것도 좀 그렇잖아요.

시간 되시면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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