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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멋/공연(연극, 뮤지컬 등)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브로드웨이 팀 월드 투어 후기

by 네시오 2017.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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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시오의잡화점 입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를

 

봤습니다.

 

그리고 리뷰를 하겠습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브로드웨이 팀 월드 투어 후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드디어 드디어!

 

블루스퀘어에 지킬 브로드웨이

 

멤버가 내한 했습니다.

 

 

 

기쁨 마음에 프리뷰 공연을..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 Facade (파사드 - 가면) >

 

 

 

지킬하면 떠오르는 넘버가 있죠.

 

지킬의 'This is the monent. (지금 이 순간~)'

 

 기대를 너무 했는지, 공연 시작 2시간 전에

 

도착해서 돌아다녔습니다.

 

 

 

로비에서 사진 한장 찰칵 찍었습니다.

 

 

 

 

<왼쪽부터, 지킬, 루시, 무대 위 출연자들, 지킬, 엠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브로드웨이 팀 월드 투어 후기

 

 

 쇼케이스 공연에 나오셨던 배우님들이 보입니다.

 

오옷!!!

 

 

 

※ 자자! 이제부터 지킬앤하이드에 대한 스토리를 본대로 올려보겠습니다.

 

 연극이나 뮤지컬은 내용을 알고 가야 그 재미를 배로 증가 시킬 수가 있습니다.

 

 

 

무대가 열리는 것을 알리는 야수의 음성과 같은 절규가 들린다. 철장 안에 있는 사람이 사람 같지 않은 소리를 낸다.

 

잠시 후, 의사와 남자 그리고 간호사들이 등장해 이러쿵 저러쿵한다. 얘기는 남자들끼리만 한다.

 

 

 

 

 

 

결국 간호사들이 불명확한 소리를 지르던 침대의 남자를 데리고 나간다. 의사인 지킬의 대사에서 침대의 남자와의 관계를 알 수 있다.

 

 

 

헨리 지킬: 아버지!

 

 

 

여기서 잠깐!) 그가 그렇게도 인간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는 까닭? 이유를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게 한다.

 

여기서 단순히 아버지의 정신병을 고치기 위한 도구이자 장치로 치우치면 안 될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인인 지킬이 영국에서 인정 받고 싶어하는 욕망(인간의 오욕칠정을 살짝 내비친다.)이 꿈틀댄다.

 

 

 

장군의 대사: 여긴 대영제국이다. 근본없는 미국이 아닌! 

 

 

 

 

그런 지킬은 정신병을 고치고 싶어 의회를 열게 된다.

 

그곳에는 나름에 기득권을 쥐고 있는

 

권력가들이 모여 있다.

 

지킬이 그들에게 요구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 실험자들이 필요하니,

 

정신병원에 있는 가능성 없는 환자나

 

악질 죄수와 같은 사람들이 필요 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종교적으로 탄압 받을만한

 

의학에 대한 접근을 가차없이 반대하는

 

기득권자들 그들의 비아냥 등..

 

 

 

그 결과는 반대6 기권1로 무산된다.

 

 

 

무대는 바뀌고 코러스들의 넘버들..

 

"허상", "허상" 이라는 코러스들의 넘버나

 

지킬의 넘버 마지막 부분에 자주 등장하는

 

대사도 거짓에 관한 얘기들이 나오네요.

 

 

 

 

 

 

 

그는 그렇게 연구에 빠져 지내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엠마와의 약혼식에도 늦는

 

그런 나쁜 남자다.

 

 

 

그런 그를 사랑하는 엠마.

 

그는 주위 남자들에게는 선망에 대상이다.

 

 

 

그 이유를 보여주는 약혼식 때 다른 남자가

 

부르는 혹은 엠마의 아버지의 넘버에서

 

엿볼 수 있다.

 

 

 

그러던 중 뇌를 놓고 즐기라는 친구의 말에 

 

지킬은 변호사이자 친구를 따라

 

뒷골목으로 가게 된다.

 

밤에 더 찬란하게 빛나는 그곳으로..

 

항상 어딘가로 바삐 뛰어 방황하게 되는

 

듯한 인상을 주는 '루시'

 

그녀를 그곳에서 만나게 된다.

 

 

 

루시는 그와의 만남을 통해 다른 감정이

 

싹트게 되고, 지킬은 그녀와의 만남을

 

통해 결심을 하게 된다.

 

 

 

루시 : 다정함, 상냥함..다른 남자들과는 다른...

 

 

 

그렇게 지킬은 집으로 돌아와 벽난로

 

위에 그려진 아버지의 초상화

 

아래에서 '지금 이 순간'을 부르게 된다.

 

 

 

 

<월드투어 지킬 지금 이 순간>

 

 

 

그를 묶고 있던 쇠사슬을 풀어준 루시,

 

그것이 동기가 되어 지킬은 자신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게 된다.

 

 

 

본인에게는 상식의 끈을 풀어주는 

 

힘이 된듯 싶다.

 

 

 

자신에 팔에 투약하는 지킬은 연구일지에 

 

상세히 기록하게 된다.

 

일어나는 작은 변화까지 알기 위한 실험이 시작된다.

 

 

 

지킬 : (웃는다) 뭐지, 이 행복한 느낌은..

 

 

 

별 다른 변화는 없다.라고 기록한 그는 그것이

 

도화선이 되어 '갑자기' 온몸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드디어 드디어! 눈을 뜨게 된 애드워드 하이드!

 

 

 

하이드: 자유!

 

이때부터, 전개에 탄력이 붙는다.

 

 

 

뭔가 행동이 이상해진 지킬, 그의

 

이상 행동을 집사는 그의 절친에게 얘기한다.

 

변호사 친구에게 편지다발을 주는 지킬, 

 

잠시 후 지킬에 집으로 찾아오는

 

루시 그녀에 입에서 들리는 '하이드'.

 

 

 

차가운 남자 하이드, 상냥하고

 

다정함에 나른해 지고 싶어지는 지킬.

 

이곳에서 루시는 더 애틋해진다.

 

루시의 넘버 한 소절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다. (역대급 루시!!)

 

 

 

장면은 다시 뒷골목으로 간다.

 

그곳에서 퇴폐한 성직자를 응징하는

 

하이드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

 

악이 정말 악인지, 절대악이 있기나 한 것인지,

 

그렇다면 선이라는 개념은 악이 아니게 되면

 

선인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며

 

1부의 막이 내려가고 인터미션이 시작된다.

 

 

 

2부가 시작 되면 하이드의 삶에 대한

 

투지로인해 전개는 더더욱 탄력을 받는다.

 

 허상을 외치던 사람들은 이제 살인을 외친다.

 

 신문 지면 효과와 장례 분위기를 내려는

 

검정색 우산이 카메라 셔터가 터지는

 

조명에 의해 오묘하게 부합된다.

 

교차되는 하이드의 연쇄 살인 규칙적이지 않은

 

대상자와 다양한 살해 수법들

 

그에게는 더 이상 거칠 것이 없다.

 

 

 

 

 

 

 

점점 고조되는 몰입도에 정신을 잃고 본다.

 

 병들어가는 지킬, 광기로 세상 밖을 활보하는 하이드,

 

지킬을 기다리는 엠마, 지킬을 사랑하는

 

루시 그리고 하이드의 사랑을 받는 루시..

 

 

 

절정에 다다르며, 변호사인 절친인 친구를

 

죽이려하는 하이드, 그것을 막아내는 지킬

 

그리고 루시에게 새 삶을 주려하는 지킬

 

하지만 지킬은 세상에 버림을 받고, 실패한다.

 

 

 

상냥하고 다정함으로 가장한 하이드,

 

루시의 변화된 행동.

 

하이드가 편지를 봐서도 그렇겠지만 개인적인

 

시선에서는 루시가 처음으로 변화된 삶을

 

꿈꾸게 되는 모습이 보였다.

 

 거짓을 꾸미지 않던 루시..하지만

 

그녀도 인간이었고, 벗어나고 싶어했다.

 

 그런 그녀의 달라진 모습을 하이드는 날카로운

 

이빨로 그녀의 거짓으로 꾸며진 가식을 빨아당긴다.

 

 

 

그리고는 무참히 살해를 해버린다.

 

악하고, 추하고, 더러운 것이 정화 되어 버린다면

 

그의 삶에 대한 투지 또한 어긋나버린다.

 

 

 

 

<월드투어 루시- a new life 다이애나 디가모>

 

 

 

그녀에게 저지른 것을 그 자리에서 알아버린

 

지킬은 하이드와의 결투를 시작한다.

 

(워낙 유명한 넘버라서 설명이 필요 없겠다.

 

이번 월드 투어에서는 여태까지

 

본 중에 최고의 장면이었다.)

 

 

 

결국, 지킬과 하이드의 결투는

 

엠마와의 결혼식 장면까지 이어진다.

 

결국, 모든 것은 실패로 돌아간다.

 

모든 대립은 산 하나를 넘어간다.

 

 

 

그의 실패는 한 인간의 정신적

 

해방을 남기며 극은 끝을 맺는다..

 

  

 

 

  <1층 화장실 가는 통로 지킬 관련 사진들>

 

 

 

이젤에 올라가 있는 지킬관련 사진들이

 

기대감을 증폭 시켜주네요 ㅎㅎ

 

 

 

화장실에 다녀와서 그런지 배가 고프네요.

 

일단 배 좀 채우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날이 갑자기 안 좋아졌던 날이었는데..

 

음식점도 찾기 힘들고..

 

 

 

흠 일행과 계속 걷다고 이건 아니다

 

싶어 고개를 도는 순간.

 

맛집 발견 밥을 먹고 싶었던

 

우리는 메뉴가 떡볶이였지만 말입니다.

 

 

 

 

<반당: 반지하 식당>

 

 

 

일단 기본 시켜서 허기를 달래려 했습니다.

 

일행이 있어서 음식에 대한 검증이 필요 했습니다.

 

 

 

 

<반당 기본 메뉴 즉석떡볶이>

 

 

 

제가 사진을 못찍네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솔직히 그래도 지킬 보러 왔는데..라는

 

생각을 싹~ 날려 버렸어요 ㅎㅎ 

 

사리 추가해서 와구와구 했습니다!!

 

 

 

창가 쪽 인테리어가 특이하고 멋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아쉽다..

 

다 먹고 여유롭게 공연장으로 갔습니다.

 

반당은 블루스퀘어에서 이태원 방향으로

 

가다가 좌회전 해서 치킨 집이 보이는 길에서 다시

 

우회전 해서 걸어가면 됩니다.

 

 

 

조금 먼 감도 있었지만 주변 구경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ㅎ

 

 

 

 

                     <1층>

 

 

 

지킬과 루시의 모습이네요~ 역대급 루시...!!!!!!!

 

 

 

두둥 드디어 시작된 지킬!

 

 

 

 

           <오늘의 출연진>

 

 

 

너무~ 너무~ 너무 소름 돋으면서 봤습니다.

 

빠른 전개, 엄청난 배우의 에너지..

 

압도 당하고 또 압도 당했습니다.

 

 

 

일행 왈 '기죽지 말아야지..'하는데 .. 그 스케일과 쫀쫀한 밀도에..

 

전 정말 전기가 찌릿찌릿 했습니다.

 

지킬은 이번이 네 번째, 보는 건데.. 차원이 다르네요..

 



 

 

얼마나 몰입해서 봤는지 인터미션 시간에는

 

너무 목이 말라 긴 줄에 서서 생수

 

구입해 벌컥벌컥 들이 마셨습니다.

 

 

 

2부도 역시 역시 역시~~ 

 

루시의 애틋한 감정이 입을 떼는

 

순간 몸 전체를 훑고 갑니다.

 

 

 

엠마는 어떻구요.

 

지킬은 와우~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 In His Eyes>

 

 

 

커튼 콜 때는 무조건 기립 박수갈채를 날렸습니다.

 

손 바닥 터지도록 쳐댔습니다. 

 

무대 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

 

못 찍은 게 못내 아쉽네요.

 

 

 

 

<지킬 티켓 기념 샷~>

 

 

 

며칠 전에 다른 뮤지컬을 봤다는 일행은

 

지킬로 인해 모든 공연이 리셋 됐다고 합니다.

 

 

 

공연은 2017. 3월 10일 ~ 5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한다고 합니다.

 

조만간 또 보러 가야 될 거 같습니다.

 

 

 

지금 스테이지 톡에서 퀴즈 이벤트로 공연

 

티켓 추첨을 통해서 공연관람의

 

기회를 준다고 합니다.

 

그것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그럼 ~ 네시오의 잡화점이었습니다~

 

 

 

 

 

 

 

 

재밌는 일상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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