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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에서 가까운 삼선교 전초전입니다. 막걸리가 생각나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들리는 곳입니다.
삼선교 근처에 위치한 전초전입니다. 이 근처에는 미림이라는 레전드 전 맛집이 있지만 전초전 민속 주점도 꽤나 유명합니다.
지평막걸리는 정말 유명한 막걸리죠. 이날은 서울막걸리를 얼마나 마셨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모둠전도 나쁘지 않지만 하나씩 주문해서 막걸리랑 일대일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밤 막걸리도 맛있지만 너무 위험해요. 훅 간다는 그 전설의 막걸리... 저녁을 너무 부실하게 먹었더니 막걸리가 더 당겨서 둘이서 주전자에 따라서 4병... 3병 조금 더 마시고 나왔습니다.
여기에서 감자전, 파전... 해물전 이렇게만 먹었었는데.. 식사를 제대로 못해서인지... 처음으로 김치찌개가 보이네요.. 족발 찌개를 기억하고 전초전에서 슬며시 나왔습니다.
한성대역에서 나오면 전통 주점이 많이 있습니다. 한성대 부근에는 대학가스러운 술집들이 적지 않게 있어요! 그리고 여기는 연습실이 많아서 연극배우들이 저녁에 술 한잔 기울이러 많이들 오죠.
센티해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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