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내돈내산18

무더위 팥빙수로 시원하게 설빙 요즘 날씨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견디다 못해 근처 작업실 근처 설빙으로 쏙 들어갔습니다. 사람 조금 시원해지니 기분이 확 좋아지네요. 빙수 바로 주문했습니다. 얼음을 막 씹어먹고 싶었지만 에어컨 바람에 조금 시원해지니 이성을 되찾고 인절미로 주문했습니다. 성신여대점 몇 번 왔더랬는데, 새롭게 느껴지는 이 생경함. 화장실은 여자화장실 2층, 3층에는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이 있습니다. 라고 하네요. 2층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에어컨이 바로 오는 자리밖에 없어서 3층에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은 약간 협소하지만 귀여운 인형들로 인테리어 해놨어요. 포켓몬스터나 로봇이 보이네요. 계단이 협소해서 빙수 들고 올라갈 때 조심해야 합니다. 진동벨도 특이하고 예쁘네요. 진동벨 울리자마자 흐르는 .. 2022. 7. 28.
직화볶음 제순식당 불맛! 예전에 자주 갔던 식당에 오랜만에 갔다. 이곳은 불맛이 유명한 식당이다. 올 7월에 벌써 두 번째다. 그런데 그새 가격이 올랐다. 예전에는 이런 요리를 가성비 좋게 먹는다고 박박이네. 라며 떠들고 다녔는데.. 물가 어쩔. 주문은 오제볶음으로 했다. 역시 불맛이 일품이다. 점심시간이라 이미 매장은 북새통이다. 성신여대 맛집으로도 유명해서 남녀노소 다양하게 즐기는 것 같다. 제순식당이 인기 있는 또 한 가지는 바로 볶음 주문을 하면 7000원짜리 찌개를 20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문한 음식도 점심러쉬에 비해 빨리 나오는 편이다. 각 테이블마다 김통이 있어 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직화 볶음을 먹으면 항상 드는 생각은 술안주로 정말 사랑받겠구나 하는 것이다. 찌개도 맛있다. 바닥이 보일 때까지.. 2022. 7. 26.
독립운동가 책갈피 후손 돕기 올 2월이었는지, 3월이었는지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누군가가 보내준 링크를 보자마자, 바로 문자 후원을 했던 것 같다. 후원금은 문자를 보내면 2,000원을 보낼 수 있는 구조였다. 보내고 집 주소도 입력했던 것 같은데,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그날 인사동 들러서 향수 구입하고 집에 갔는데, 우편봉투가 와 있었다. 한국해비타트,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캠페인!! "오직 바라는 것은 대한의 독립이오" 갑자기 밀려들어오는 애국심! 독립유공자 후손은 힘들 게 살고 친일 세력들은 활개를 친다. 이게 22년에도 더러운 이물질처럼 붙어 있다. 이름만 봐도 뭉클해지는 뜨거움이 있다. 곧 8.15 광복 77주년인데, 잡음은 계속해서 들린다. 항상 역사는 종막에는 옳은 방향으로 간다. 독일 대학생들이 독일 대학 캠퍼스에.. 2022. 7. 18.
디저트 맛집 카페 구드마리 볼일 마치고, 지인이 근처로 온다고 했다. 식 전이어서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고 카페를 찾았다. 입구가 딱 느낌 좋아 보이는 카페가 보였다. 사실 근처에 카페가 많긴 했지만 구드마리가 디저트 맛집이라기에 들어갔다. 배 부른 상태라 디저트는 바로 담지 않았다. 모닝커피도 저렴하다. 입구에는 굉장히 편해 보이는 흔들의자가 상징처럼 놓여 있다. 비워 있었지만 앉진 않았다. 다음으로. 음료는 레몬 에이드와 커피로 주문했다. "함께라서 좋다!" 컵홀더가 귀엽다. 커피는 이렇게 생겼다. 뭐 다 똑같지 뭐... 커피는 일행이 마셔서 맛은 잘 모르겠다. 물어봤더니 원론적인 "괜찮다!"고 말했다. 그리고 수다 반, 일에 관한 말 등을 했다. 이날은 시시콜콜한 얘기는 얘기대로 진중한 얘기는 얘기대로 자연스레 흘러갔다. 그러.. 2022. 7. 13.
삽교호 수산물 재래시장 해물탕 가족 모임이 있어서 서해 쪽에서 볼일을 봤다. 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려고 삽교호로 향했다. 하늘은 구름이 채색된 것 처럼 보였다. 날은 더위를 퍼트리려 하고 있었다. 때는 봄을 살포시 밀어내는 여름이어서, 꽃들이 남아 있었다. 벚꽃 맞지? 얘네들은 늦게도 폈다. 삽교호까지는 30분 정도 걸렸다. 도착한 삽교호는 더웠다. 공용 주차장에 나무 한그루가 서 있었는데, 그 자리는 인기 만점이었다. 단점은 차 위에 나무와 관련된 많은 것들이 떨어져 있다는 것 그것만 빼면 괜찮았다. 조금 일찍 갔는지, 테이블이 우리와 다른 테이블 딱 두 테이블만 손님이 있었다. 양을 조금 적게 주문했는지, 양껏 먹지는 못했다. 그래서 국수를 추가했다.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먹는날, 그 집보다는 못했다. 역시 관광지의 면모를 보였던.. 2022. 7. 11.
등촌샤브칼국수 성북점 맑고 맛있다 국수 먹으러 갔다. 오랜만에 예술인 친구 동네에 갔다가 어디 갈까 방황하다가 들어간 곳이다. 내부가 상당히 넓었다. 자리는 창가로 잡고, 맑은 버섯칼국수를 주문했다. 친구라 해서 자주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쌓인 회포를 시간 가는 줄도 모르며 풀었다. 정말 이렇게 맑은 칼국수가 맛있다니, 조금 놀랐다. 겉절이는 또 왜 이렇게 맛있는 건지, 몇 번을 가져다 먹었다. 볶음밥을 먹으려다가 커피가 당기다고 하기에 이동했다. 사실 배불러서 바람을 쐬러 나가고 싶기도 했다. 참 괜찮더라. 2022. 7. 9.
긴자료코 숙대점 돈가스 맛집 작업 때문에 숙대입구에서 모이기로 했다. 일로 다 같이 모였지만 자기 편의를 봐줬다는 이유로 대접한다고 해서 따라간 곳이 긴자료코다. 오늘 얘기해야 할 주제가 무겁기에 배고픈지도 모르고 있다가 대접한다기에 숙대인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실은 예전에 효창공원 역 근처에 살았었다. 그렇지만 음식점을 많이 아는 건 아니었다. 심지어 가는 곳은 정해져 있었다. 우리는 원래 가기로 했던 곳이 휴일이라 음식점을 찾다가 괜찮다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이 긴자료코였다. 무인 주문기에서 메뉴들을 고르고 긴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기다렸다. 난 치킨카레라이스를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 여기는 데미그라스 돈까스로 유명한 곳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데미그라스를 먹는 건데.. 데미그라스는 다음에 다시 와서 먹기로 정했다. 음식이.. 2022. 7. 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