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 글1011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나는야 돈키호테 작년 이맘때와 같이 비가 내리던 흐린 날이었다. 내렸다 그쳤다 심술부리는 하늘 때문에 관람 전까지 몸도 마음도 옷도 가방도 꿉꿉했었다. 돈키호테의 여정을 보러 모여든 사람들이 꽤 많았다. 사람과 비와 차 모든 것이 바빠 보였고 복잡했다. 류정한 돈키호테와 최수진 말돈자다. 보고 싶었던 캐스트는 숭우테스와 돈자공주였지만, 맞는 시간이 없었다. 산초는 항상 이훈진 배우 것을 봤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산초와 제일 잘 어울리는 배우가 아닌가 싶다. 이번 공연도 좋았다. 괜찮았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정한테스의 아쉬움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나도 아쉽긴 하다. 후일담이지만 류정한을 박은태로 헷갈려서 예매했다는 사실이 있다. 하하. 뮤지컬을 보는 재미는 공연장 입구나 주변이 그 뮤지컬 컵셉으로 바뀌는 것을.. 2022. 6. 30.
풍경이 보이는 카페 에셀나무 근처에 일 보러 왔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들른 카페. 커피가 생각나서 카페를 찾아봤다. 주위에서 안 가본 카페가 검색돼 진짜 있는 건가 오늘도 문 열었나 이런 생각들을 하며 언덕길로 올라갔다. 오, 한적한 곳 교회 뒤편에 자리한 카페가 보였다. 야외 테이블도 있고, 내부는 여느 핫한 카페 못지않게 분위기도 좋았다. 커피가 저렴했다. 그리고 맛있다. 운 좋게 크루아상이 나올 시간이라 세트를 먹을 수 있었다. 갓 구운 크루아상 정말 맛있다. 크루아상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주 먹는 편인데, 이곳 맛이 제대로다. 정말 기준 좋게 먹었다. 아마 교회가 운영하는 것이라 그런지 판매에 매달린 카페와는 달랐다. 도도 포인트도 적립이 된다고 한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디저트도 먹어 보기로 했다. 2022. 6. 29.
커피한약방 혜민당 힙지로 유물 감성 카페. 옛 혜민서가 있던 터에 있는 혜민당과 커피한약방. 힙지로에는 감성 카페가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정말 굉장한 컨셉트의 카페는 바로 커피한약방과 혜민당이 아닐까 한다.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어른들의 음료는 무료 제공"이라고 한다.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가까운 역은 을지로 3가 역 1번 출구에서 가면 된다. 이곳의 커피는 필터 커피다. 산미를 고를 수 있다. 커피는 "커피한약방"에서 주문하고, 디저트는 "혜민당"에서 주문하면 된다. 받은 음료와 디저트는 혜민당 1층, 2층, 3층과 커피한약방 1층, 2층에 남는 자리가 있다면 어디든 가서 자리를 잡아도 된다. 두 곳이 같은 카페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우리 테이블은 아이스라떼가 인기였다. 가구들이 전부 고풍의 멋이 있었다. 요즘 잘 보기 힘든 자개장이.. 2022. 6. 28.
을지다락 힙지로 맛집 서울 중구 수표로에 있는 맛집 을지다락. 을지로 힙플레이스는 찾기 힘들었다. 찾아가는 길이 좀 복잡했다. 위치는 을지로3가역 9번 출구와 충무로역 6번 출구 중간쯤에 있다. 겨우 찾은 곳에 웨이팅이 길었다. 덥고 습한 날 꽤 오랜 시간을 대기하니 차라리 명동에 가서 먹자고 괜한 소릴 던져봤다. 인내력에 한계점이 다가올 때쯤 우린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았다. 진짜 다락에 위치한 을지다락. 돈가스 샌드위치... 가츠산도 식감도 좋았다. 여기를 오는 사람들은 오므라이스를 먹고 파스타를 먹고 좀 모자랄 것 같으면 가츠산도를 먹는다고 한다. 우리도 똑같이 먹었다. 길었던 기다림도 음식이 목구멍을 넘어가니 기분 좋은 추억으로 바뀌어만 갔다. 단연코 다락오무라이스는 꼭 먹어야 한다. 매콤크림파스타, 난.. 2022. 6. 27.
옥자회관 수제 돈가스 맛집 상암동 미디어센터에 일이 있었다. 시간이 되는 동료들은 모여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일 볼 때마다 점심식사 투어를 하고 있기도 했다. DMC 주변에는 맛집이 참 많다. 우리는 서로가 추천한 음식을 고르는데, 꽤 고민했다. 옥자회관이 나오자, 고민은 의식 저편으로 사라졌다. 모두가. 만장일치로. 소문난 맛집이라 해서 일찍 갔다. 각자 도착하는 시간이 애매하다. 그래서 따로 먹기로 했다. 어차피 테이블도 따로 먹기 편하게 돼 있었다. 우린 거의 일찍 온 사람 기준으로 1시간가량 기다려서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메뉴도 전날에 정해놨기에 바로 주문했다. "에라모르겠다 둘다!" 세트다. 지금 봐도 참 재밌는 메뉴다. 난 등심+치즈를 픽했다. 맛집 포스 과시하듯, 긴 대기시간을 참고 견뎠다. 솔직히 두세 번.. 2022. 6. 23.
모던 레트로한 카페 어셈블리 얼마 전 포스팅을 했던 "각자의 취향" 카페 근처에 있는 카페 "어셈블리" LP의 감수성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카페다. 이 카페 바로 옆에는 같은 느낌의 바버샵이 있다. ASM이라고 상호명에 있는 걸 보니 같은 곳 아닌가 하기도 한다. 매장은 굉장히 넓지도 않지만 아주 좁지도 않다. 디저트도 스콘 하고 케이크 종류가 있었다. 화장실도 매장 내부에 있어서 따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깔끔한 실내가 마음에 들었다. 헌데, 음악소리가 너무 컸던 것 같기도 하다. 앉아서 떠들다 보면 순간 잊히게 된다. 소리가 컸었나? 항상 커피 마시다가 이번에 차를 주문했다. 따뜻한 차를 예쁜 잔에 마실 수 있어 좋았다. 티가 뭐였는지 기억은 안 난다. 소화가 잘 되는 차였던 거였는데... 한참 수다 떨다보면 차는 식는다. 식으.. 2022. 6. 22.
왕좌의 게임 시즌8 5화 2부(습) 네시오의 잡화점 Game of Thrones | Season 8 Episode 5 | Game Revealed (HBO) 왕좌의 게임 시즌 8 5화 1부 바로 보기!!(클릭) 바로 이어가겠습니다. 유론의 전함들을 화마로 박살을 내는 대너리스. 놀란 나머지 성급하게 용을 향해 스콜피온을 발사하는 전함들. 전부 빗나갑니다. "대너리스의 분노" 유론의 모든 전함들을 불 싸질러버립니다! 유론에게도 불을 뿜는 용! 유론은 가까스로 바다로 몸을 피합니다. 유론의 전함이 박살나고, 다음 방어선인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세르세이의 스콜피온이 대너리스를 조준합니다. 사자와 용의 대결... 이렇게 보니 스콜피온 멋있기는 하네요. 하지만 무력하게 무너지는 방어선. 방어선 구축에 실패한 셈인데... 이러면 대너리스가 엄청 유리하겠죠. 존과 함.. 2022. 6. 2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