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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멋/영화앤리뷰

기억의 바다를 담은 영화 애월 리뷰 네시오의잡화점

by 네시오 2020.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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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시오의잡화점 입니다.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그건 영화 애월입니다.

저예산 상업영화의 냄새가 물씬 풍기고

제주에서 제작 지원을 받은 듯한 영화

같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독립스러운 영화 애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언론 시사회 사진

 

영화는 총 1시간 40분 정도

이천희, 김혜나 주연

박철우 감독 / 멜로 로맨스, 드라마...

 

장르가 멜로에 로맨스 드라마까지...

고르기 애매했던 모양입니다.

 

우선 입봉작임을 감안한 저의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6.5점입니다.

 

애월 스페셜 영상

 

공개된 시놉시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힐링의 섬 제주도, 애월에서 전하는 위로의 이야기

 

오토바이로 전국 일주를 하던 수현은

제주도 애월에서 비운의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사고 이후, 수현의 연인 소월은 그리움에 잠겨

애월을 떠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다.

한편, 둘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철이는 수현이 죽기

전 보낸 편지를 3년이 지나서 받게 되고 무작정

애월로 떠난다.

소월을 찾아와 그녀의 집에 잠시 머물게 되는 철이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애월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철이와 소월은 그렇게

함께 지내며 죽은 수현에 대한 그리움을 각자의

방식으로 극복하기 시작하는데...

 

모든 걸 놓고 싶은 당신을 위로해줄 특별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길군요...

 

영화를 보고 개인적으로 요약해 봤습니다. 

철이의 친구이자, 소월의 연인의 죽음을

기억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일본의 스로우 뮤비가 떠오르기도 했지만

소월의 딱딱한 연기와 철이와 도민의

자연스러움과 상업스러움이 섞여

굉장히 부자연스러움을 낳았습니다.

 

약간의 로맨스와 해프닝 질투, 음악

밴드, 커피, 낚시, 참치 등이 매우

요란스럽게 뒤섞여 있습니다.

 

굵직한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영화가

아니기에 감성과 분위기로 끌고 가는 영화였습니다.

 

나름 쉽게 볼 수는 있지만 딱히 크게

감동적이거나 감성적인 코드는 발견하기

어려웠고,  영화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은

캐릭터 연기와 에드립이 몰입감을 저해시킵니다.

 

그래도 풍경이 주는 영화적 배경은

제주도라는 매력으로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네시오의잡화점이 뽑은 최고의 명장면

철이와 소월은 수현을 통해

그를 기억하고 회상합니다.

 

철이가 기타를 치는 장면은 제가

뽑은 명장면을 포함해 총 세 번 나옵니다.

 

수현이라는 역할에는 뮤지컬 배우인 송용진이

맡았는데,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매번 분장한 것만 봐서 그런가 ㅋㅋㅋ

 

우정 출연으로는 전영록, 이상호 기자가

출연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푸른 등대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관람해 보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여기까지 풍경이 아름다운 영화

애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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