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오의잡화점)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봤어요. 강풀 원작 웹툰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강풀 작가 웹툰이 원작이죠.

 

추운 겨울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극이었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하는 공연을 봤습니다. 지금은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하고 있네요.

 

 

힘들었던 18년 그것도 추운 12월에 봤습니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홍보 영상>

 

 

근처에서 중국집에 들어가 든든하게 먹고 아트원으로 향했습니다.

 

 

업체에 올라와 있는 아트원씨어터의 모습입니다.

 

바로 아래 티켓 박스에서 표 찾고 들어갔더랬죠.

 

 

낮에는 건물이 이렇게 보이고 아래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대학로에서도 거의 중심입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아래.... 눈 아프신 분들을 위해서 문구를 다시..

 

 

올겨울, 가장 빛나는 '반짝반짝 老맨스'가 시작된다!

 

마음의 온도를 울리는 한 마디

그대를 사랑합니다.

I love you

 

 

무대가 잘 꾸며져 있죠. 이제 이곳에서 배우들이 공연을 시작해 주실 거예요.

 

김만석 역에 박인환, 송이뿐 역에 정영숙, 장군봉 역에 신철진, 조순이 역에 박혜진 배우님

캐스팅 공연을 봤습니다.

 

 

웹툰도 보고, 영화도 봤던 작품인데, 정말 연기도 잘 하시고.

 

따뜻한 마음 가지고 나올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아직도 만석 할아버지가 "군봉아 다들 너 보고 호상이란다.."라는 첫 대사와

후반부 대사가 귓가에 맴도네요.

 

 

박인환 배우님은 저 뒤에 우유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공연 내내 종횡무진 무대를

돌아다녔습니다.

 

 

커튼 콜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웹툰이 처음 나왔을 당시가 2000년 초, 90년대 말인가? 그랬던 거 같은데.

그 사이 많은 것이 변한 느낌입니다.

 

서울에서 다시 하면 아버님 보여 드리고 싶은 공연이었습니다.